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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마션 읽었습니다.
1. 리들리 스콧의 영화 <마션>이 어딘가 광활하고 적막한 우주의 고독(아련아련)과 따뜻한 휴머니즘의 순수(과학은 정치가 아니야) 얐다면 원작 마션은 꿩강한 순수와 과학에 대한 애정이었습니다. 아니 전반적으로 맷 데이먼이 아닌 마크 와트니는 개꿩강하더라고요?
2. 맷 데이먼 마크 와트니가 (치약웃음)(철지난조크) 로 대표되는 프론티어 정신의 미국인이었으면 원작 마크는 (이거봐요! 슴가!ㅇㅅㅇb) 이런 애였습니다. 영화에서는 와 진짜 멘탈 건강하다..;였으면 책에서는 진짜 멘탈 꿩강하다..;; 같은 느낌. 너드티도 더 내고요
3. 영화에서
˝그는 우리가 그를 보고있다는 걸 몰라요. 저 화성에 혼자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겠죠. 대체 그는 대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루이스 대장님 디스코 한번만 더 들어야하면 난 죽을 거에요!!˝
소설에서
˝그는 우리가 그를 보고있다는 걸 몰라요. 저 화성에 혼자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겠죠. 대체 그는 대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고래는 포유류인데 어떻게 아쿠아맨 말을 듣는거지?!ㅇㅅㅇ?!
4. 영화에서도 나름 농담이 나오지만 엄청나게 절제되었더라고요. 에일리언도 그렇고 프로메테우스도 그렇고 리들리 스콧 취향인가봐요. 책은 걔들이 우주선 물건도 다 떼라고하고 내 팔도 하나 자르라고 하겠지 덜 맘에 드는 쪽 골라보라면서 ㅇㅅ˝ㅇ 하는 것같은 귀여움이 넘칩니다.
5. 책은 영화에 비해 마크 와트니에게 시선을 주고 있고 생존에 대한 이야기들이 더 자세히 표현되어있습니다. 마지막 구출도 영화보다 쉽게 이뤄졌구요. 그런 세세한 점들이 맘에 들었습니다. (박테리아에 대한 이야기나 과학적인 지식이 영화는 많이 생략된 거더라고요. )
6. 작가가 과학자로구나하고 생각힌 부분은 태양선 장면어었어요. 우린 무인 로켓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는 배달부역할만하고 끝나겠지요. 두번다시 이렇게 만들지 못할겁니다..하고 애석해하는 부분이요. 미크 와트니를 위해서 미지의 길을 포기하면서도 그 미지의 지식을 얻지 못한 것을 애석해할만큼 과학자인 거구나 싶어 뭉클했습니다
7. 크레이터를 지나가는 동안 마주친 모래폭풍을 포함해서 소설은 생존을 위한 마크의 모험을 더 자세히 비춰줍니다. 책이 영화의 확장판같기도하고 영화가 책의 보충같기도 해요. 주인공 마크는 전혀 다른 사람이지만요. 둘다 좋지만 저는 책 속의 마크가(화성 여왕이 도와주면 인류식 문화교류를 알려줄텐데!! ㅇ//ㅅ//ㅇ 할 만큼 꿩강한) 더 좋았습니다. 워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