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책덕후, 서브로 영화덕후, 서브로 만화덕후, 요즘에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뮤지컬도 찔러볼락말락, 만사가 귀찮고 얌전히 일하는 선량한 사무직 여직원으로 전직한지도 어연 2년차. 안녕하세요 아만입니다. 이름은 그때그때 따라서 조조 맹덕의 아명에서 따온 닉네임이라고 주장하거나 눈물을 마시는 새의 아실我失을 보다가 반대말로 아만我滿을 생각했다던가 여러 그럴듯한 유래가 있지만 아마도 아만다냐 (아 뭐한다냐)의 줄임말이었던 것같습니다. 죄송해요 잘몰라요 적당히 지었어요.


여하튼 나이도 꽃다운 (---)세,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취미라고 한다면 그저 끝도없이 주절주절주절 흘러넘치는 감상문이 전부. 쓰는 족족 감상문은 죄다 핸드폰으로 두들겨서 페이스북 SNS로 보냈더니 근 1년에 걸쳐서 이게 사람사는 SNS인지 하루하루 밥먹고 감상문만 적어 써갈기는 기계인지(*아마도 후자입니다) 의심이 가기 시작했더랬습니다.


그리고 페북이라는 SNS로 말할 것같으면 마크 주커버그가 어떤 철학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으나-개인정보 보안에 대해서는 매우 불건전했던 것같지만- 적어도 글의 보존성은 깔끔하고 깨끗하고 완전하게 무시한 것만큼은 분명한 곳이었더랩니다. 거의 5년에 걸쳐 쓰고있는데 심심하면 글이 사라지더라고요. 호모나 세상에. 뭐 없어졌다가 나타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거 글렀네 안되겠어 여길 탈출해야지 여기저기에 적어놔볼까~ 생각해서 궁시렁대던 찰나에 평소 즐겨 통장을 털어가시는 알라딘에 블로그가 있길래 들어왔고, 책감상을 신나서 몇개 옮겨서 붙여넣기 했고, 영화도 하려다 보니 영화는 그냥 쓰기 좀 머쓱했고, 그래서 뒤적뒤적하다보니 창작블로그라는 게 나왔습니다. 오 좋아써 이거야 역시 알라딘이지 덕후를 알아! 하면서 클릭했고 등록했는데


어음 뻘글을 쓸수없는 분위기야... 어떡하지........ 다들 사진같은 거 막 올리는데.......




분위기 잘못 보고 엉뚱한 데에 쓰는구나 싶어서 전전긍긍했지만 뭐 페북에쓰나 여기에 쓰나 저 빼고 잘 안보는 글이에요. 자기변명은 신나서 길게 써갈겼으니 영화감상은 내키는대로 쓰려고합니다. 되게 아마.. 영양가 없을 거에요.. 음.. 진짜로..(자신없다)


여튼 잘부탁드립니다. 안 맞으시면 안 읽어주셔도 괜찮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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