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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의태어 동시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ㅣ 말빵세
임영주 지음, 천소 그림 / 노란우산 / 2014년 1월
평점 :
요즘 중얼중얼 말이 많아진 아이-
비록 엄마는 알아들을수없는 외계어일지라도.^^
귀도 쫑끗, 엄마가 하는말도 많이 알아듣는다.
심부름시킬날이 머지않았구나싶다.ㅎㅎ
요즘 느끼는게,
우리 아이가 폭발적으로 자라고있구나.. 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
이럴때 책을 많이 읽어주고, 또 많이 얘기해주고픈 엄마마음.
아이가 쑥쑥 흡수해서, 말의 즐거움을 알고 또 자신을 말로서 표현하기를 바라기에,
이렇게 좋은책을 만나게되어 엄마로서 너무너무 설레었다!
제목도 즐거운 '말문이 빵 터지는 의태어 동시'
먼저나온 책이 의성어 동시이던데. 그 책도 정말 읽어보고싶다.
과연 어떤책이기에 말문이 빵 터진다는 걸까?
설레는 마음으로 첫장을 넘겨본다.
제목 : 끄덕끄덕
안아줄까?
끄덕끄덕
업어줄까?
끄덕끄덕
아기는 좋다고
끄덕끄덕
엄마도 웃으며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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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느껴지는 운율감-
읽어주는 나도 고개가 좌우로 흔들리며 읽어주게되는 운율감!
너무좋다.^^
이 시는 끄덕끄덕이니 위아래로 흔들어야하는구낭!^^
의태어 동시인만큼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 책의 내용대로 몸을 움직여본다.
끄덕끄덕.
이 즐거운 작업인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동시에 더하여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동작들.
첫페이지인만큼 자주 읽어주었더니 벌써 끄덕끄덕을 익힌 민트-ㅎㅎ
꼬무락 꼬무락 동시에서는,
민트 발을 가져다가 흉내내준다.
간지럽히는줄 알고 웃어 죽는다네.^^
귀여운 동시에 귀여운 그림까지.
읽어주는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민트의 요즘모습 '아장아장'
내 몸을 좌우로 흔들며 읽어주는 '흔들흔들'
결코 어렵지않은 내용,
반복되는 의태어로 만들어진 동시.
내용도 아기자기 귀여워, 자주 읽어주게되는 책이다.
아직 내가 책을 외우지를 못해 잠자리에서 들려주지는 못했지만,
시 열편정도를 외워서 잠자리에서 들려주고자한다.
반복되는 문구들에 아마도 잠을 더 잘 잘거같은 기분이 든다.^^
정말로 책을 자주 읽어주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말문이 빵 터질거같은 기분이 드는 책!
세이펜 활용도 되니, 두고두고 잘 활용될 책이 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