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같이 해볼까?

친구랑 같이 해 볼까? ㅣ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3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0월

 

[내 인생의 책]의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세번째 이야기 '친구랑 같이 해 볼까?' 를 만났다.

아이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줄수있는 책일거같아 무척 기대가 되었다.

 

 

 

 

친구인 크랙의 생일에 깜짝파티를 열어줄 계획을 세운 주인공 캐시는 이것저것 준비를 시작했어요.

누크와 피치는 그 소식을 알고 캐시를 도와주려하지만, 캐시는 친구들이 잘해낼거라 믿지못하여 친구들의 제안을 거절을 했어요.

친구들은 무척무척 속상해했지요.

 

 

 

 

친구들을 거절한 캐시는 어땠을까요?

캐시도 마음한구석이 불편했답니다.

 

 

 

 

너무 귀여운 페이지-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질문에 크게 대답하게 된다.ㅎㅎ

 

친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서 캐시는 혼자 생일 파티를 준비해야할까요?

아니요!!!

 

 

 

 

캐시의 진심은 친구들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고싶지 않은거였어요.

곰곰히 생각하던 캐시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누크가 준비해온 리본이 마음에 들지않았던 캐시는 누크에게 크랙이 사과를 좋아하니 리본 장식 대신 사과모양 장식을 하면 어떨지, 그리고 캐시에게는 크랙이 노란색을 좋아하니 쐐기풀대신 민들레로 꽃다발을 만드는게 어떻냐고 물어보아요.

 

친구들도 물론 웃으며 좋다고 하지요! ^^

 

 

 

 

모두가 함께 준비한 생일파티가 열리고 생일축하를 받은 크랙도, 파티를 준비한 캐시와 누크와 피치도 모두모두 행복해졌어요.^^

 

 

 

이 책의 표지에도 적혀있듯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믿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친구를 '믿는다'라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도 습득될수 있겠지만, 경험전에 이렇게 책을 읽어보며 미리 생각해볼수도 있다.

아이가 캐시가 되어 이런 상황에 놓이게되고, 과연 아이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결정할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물론 중요한것은 캐시처럼 '곰곰히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즉흥적일수밖에 없는 아이들일지라도 

싫다고 휙- 친구에게 저리가! 싫어! 미워! 혼자할꺼야! 라고 얘기하기보다는

캐시처럼 곰곰히 생각해보며,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친구는 어떻게 생각할지 친구의 감정도 한번 생각해보고,

친구를 '믿음'으로서 함께 나눈다는 개념도 배우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도 배울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께할때 더욱 행복해진다는것을 배울수 있을것이다.^^

 

 

 

점점 '내것'의 개념이 생기고있는 우리 아이가,

이제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함께 어울릴때 꼭 읽어주고 함께 생각해보고싶은 그런 책이다.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은 여러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책을 읽고 책에서 교훈을 얻어 어려움을 이기는 아이라면 그것이 아이의 삶에 튼튼한 뿌리가 되어줄것을 믿기에,

아이가 커가면서 부딪히게되는 어려움들과 고민들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그 해결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책이라

나또한 다른 수업들도 꼭 들어보고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