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청춘은 얼마인가요
종닝 지음, 박주은 옮김 / 왼쪽주머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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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청춘은 얼마인가요>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개인 미디어 운영자 종닝이 쓴 저서이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푸른 봄날이라는 단어의 뜻도 아름답고 어감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 제목에 청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눈이 가곤 한다. 이 책은 청춘들을 위한 책이다. 청춘의 범위를 굳이 둬야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견이지만 자신의 인생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청춘이라 생각하는 바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청춘은 젊은이들을 주로 가리키는 듯하다.
 이 책은 중국인 저자가 쓴 책인데도 읽으면서 중국도 우리나라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날부터 끝없는 경쟁의 굴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 법칙은 중국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강도가 다를뿐 세상의 법칙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가장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다섯 번째 공부 : 돈, 가치 그리고 삶의 균형에 관하여 라는 단락이었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관해서는 아직도 여전히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직 삶의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앞으로 인생을 더 살아가면서 이 물음에 대한 내 스스로의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또 저자의 '자신이 선택한 것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라'는 문장은 내게 굉장히 와닿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전반적으로 저자의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도 아직 젊은 나이지만 청춘의 세월을 겪은 사람으로서 현재 청춘이라 불리는 젊은 사람들을 위한 애정 어린 조언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청춘들이 더욱 힘든 것은 그들이 겪는 힘듦이 처음이기 때문이라 감히 생각해본다. 이 책은 따뜻한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읽으면서 따스한 격려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채찍질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청춘들에게 이 책이 많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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