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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공부에 한번 미쳐 봐 - 서울대 세 번 합격한 공부 천재가 밝히는 공부력 상승의 법칙
서준석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공대, 의대, 그리고 치대까지 서울대에서 세 개의 학위를 취득한 이의 공부법을 담은 것이다. 현재는 치과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입시 끝판왕의 공부법
저자는 한 번 들어가기도 힘든 서울대를 세 번이나 들어가서 졸업을 했다. 소위 입시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의 공부법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다소 진부할 수도 있지만 저자는 교과서를 중시한다. 교과서의 목차, 개념에 대해 서술한 내용들을 잘 알아두기를 강조한다. 3회독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개념을 시작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 지엽적 개념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단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목별 공부법도 나오는데, 과목에 따라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스스로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고 잘했다고 한다.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열정 때문은 아니었다. 부모님의 칭찬, 주변 친구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 등이 그를 계속해서 공부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오랜 시간 끝에 문제를 풀어내며 쾌감과 뿌듯함을 느꼈고 그 후로부터는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공부가 아닌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공부했다고 한다. 인정 욕구도 하나의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오래 가지는 못한다. 자기 자신이 노력 끝에 이룬 것에서 오는 성취감, 자기효능감이 매일매일의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열정의 원천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질적인 공부법과 멘탈 관리에 대한 내용 모두를 다루고 있다. 입시나 기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