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대박 주식 찾는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파헤치기
전인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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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읽은 주식투자, 재무제표 관련 책이다. 저번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재무제표와 주식투자'를 직접 사서 읽어 정말 많이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도 많은 기대를 하고 읽었다. 저자는 기존에 알고 있던 분은 아니었다. 2007년에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연평균 30%라는 수익률...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 2가지의 키워드로 설명된다. '워런 버핏' 그리고 '재무제표', 이 두 가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재무제표에 대한 기초지식도 알려주고 있고, 워런 버핏이 좋아하는 기업의 특징과 이와 연관 지어 눈여겨볼 재무제표 속 항목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워런 버핏의 이름이 들어간 책이 정말 많고,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책은 없다. 그래서인지 이름 팔아먹기 식으로 버핏 이름을 갖다 붙여놓고서는 전혀 관계없는 내용들로 채워져있는 책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워런 버핏에 대해서 연구하고 생각하고 쓴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미래 성장성이 있고, 해자가 있고, 비즈니스 구조가 심플한 기업을 좋아하는 버핏의 특성을 이용, 이런 기업들을 어떻게 하면 골라낼 수 있는지 저자 나름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 4장의 적정주가 계산 파트를 흥미롭게 읽었는데, 가장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은 파트라고 생각한다. 할인율의 설정이나 내재가치를 구하는 데 있어 저자의 설명이 기존의 책들보다 쉬워서 좋았다.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책은 아니기에 완벽히 그의 투자법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평소 선호하는 기업들을 분석해서 초보투자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저자의 설명이 인상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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