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밀키트 사업, 밀키트 만들기, 밀키트 전문점 필독서 ‘우리 매장 인기메뉴로 밀키트

밀키트 판매하는 방법 - 2023 개정판
김상미 지음 / 엘프린트 / 2023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밀키트 사업, 밀키트 만들기, 밀키트 전문점 필독서 '우리 매장 인기메뉴로 밀키트 판매하는 방법'

개인적으로 코로나때 하나 오픈하려고 했던 사업중 한가지가 바로 밀키트 사업입니다. 그때 준비에 어려움을 느껴서 중도 포기한 사업인 밀키트 사업 좀 더 자세히 공부하기 위해서 서평을 신청했는데 너무나 감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집필한 김상미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시는 분이에요. 전통시장 활성화부터 온라인 마케팅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매장을 찾기보다 비대면 소비를 선택했고,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도 새로운 판매 전략이 필요했죠.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코로나가 친숙해진 지금 밀키트 시장은 사라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인 김상미 대표는 유튜브와 컨설팅을 통해 ‘밀키트’를 활용한 매출 증대 방법을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밀키트를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매장 브랜드를 구축하고 매출을 확대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밀키트를 만들 때 간편조리세트와 즉석조리식품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책에서는 두 가지 형태를 비교하며, 재료 활용부터 HACCP 인증 여부까지 꼼꼼히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간편조리세트는 자연산물을 포함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즉석조리식품은 조리 과정을 최소화하는 편이에요. 이 책을 통해 밀키트를 구성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밀키트를 구매할 때 포장이 주는 신뢰감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책에서는 강세미 아침식단, 경주밀면, 왕할머니칼국수와 같은 브랜드가 사용하는 포장 방식을 보여줍니다.

각각의 포장에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고객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었어요. 특히 재료별로 깔끔하게 구분된 포장이 눈길을 끌었고, 이런 세심한 포장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준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모른다면 샘플구매에만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잘 배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밀키트의 포장 용기를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징과 용도를 설명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일회용 포장재로, 다양한 크기와 용량으로 고객의 편의를 돕습니다. 특히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으로 실용적이지만, 뜨거운 음식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반면, 알루미늄 용기는 고온의 음식을 담기에 적합하며, 냉장 및 냉동 보관까지 가능한 다용도 용기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고급 밀키트 포장에 자주 사용됩니다.

책에서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포장 용기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각 상황에 맞는 용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안전하게 전달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고려하는 것이 포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밀키트를 단순히 포장했다고 끝이 아니죠?

예쁘게 패키징 하는 단계도 정말 중요한데 책에서는 사례가 잘 나와있습니다.

밀키트 사업하려는 분들 이거 놓치지말고 잘 보세요!

밀키트 사업하려는 분들은 꼭 참고 하셔야 하는 좋은 팁입니다.

사용설명서를 제공하라는 것만 해도 너무나 중요한데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테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레시피 카드의 깔끔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설명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핵심 포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패키지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를 담는 것이 성공적인 밀키트 사업의 비결이 아닐까요?

택배포장 방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닭강정으로 유명한 속초의 가게에서는 여름철에 택배발송을 하지 않는 것 처럼 이부분은 정말 중요합니다. 밀키트 판매에 있어서 택배 포장은 단순히 제품을 보내는 작업이 아니라, 브랜드의 신뢰를 전달하는 중요한 접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링팩, 보냉백, 스티로폼 박스 등 각 포장 방법의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실질적인 참고가 되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로 제품을 전달하려는 노력은 밀키트 사업에 필요한 세심한 배려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요즘 밀키트 판매루트가 단순하게 오프라인 만이 아니기에 스마트스토어를 필두로 네이버 푸드윈도, 오픈마켓, 쿠팡을 입점하고 나아가 클라우드 펀딩까지 받는 밀키트 사업의 성공가도를 알려주십니다.

쿠팡 입점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였습니다. 특히 로켓프레시 입점 조건과 과정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저 또한 소상공인 진흥공단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사람으로써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려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밀키트 사업을 준비중이라면 밀키트만들기나 밀키트 전문점을 운영하시거나 운영계획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교보문구 구매링크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027567

-홈페이지 링크 : mmconsultinglab.com

-유튜브 링크 : www.youtube.com/@mmcl2020

[서평] 밀키트 사업, 밀키트 만들기, 밀키트 전문점 필독서 '우리 매장 인기메뉴로 밀키트 판매하는 방법' 리뷰마칩니다.

한번만 읽으면 여한이 없을 ‘한비자‘

한 번만 읽으면 여한이 없을 한비자
김영수 엮음 / 창해 / 2025년 1월

한번만 읽으면 여한이 없을 '한비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고들만 보는 책 한비자. 한번은 꼭 읽엉봐야겠다고 생각 했던 바로 그책입니다.  '난세의 기재'라는 부제목에서 이 책이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십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표지에 적힌 '한 번만 읽으면 여한이 없다'는문구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리더의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누구와 함께하느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리더십은 혼자가 아닌 주변 인재들과의 협업을 통해 발휘된다는 점인데요. 특히 리더는 자신의 자질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함께할 사람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걸 보니 어떻게 사람과의 관계를 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닥 생각합니다. 제 주변 관계가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발목을 잡힌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자기 성찰 다른 말로 하자면 자기 객관화를 잘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홀로 자신과 마주하기'라는 부분에서 마음을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내면의 힘을 키우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균형 잡힌 독서를 통해 자신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은 큰 공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다양한 독서와 책 편식을 막고자 다양한 도서를 읽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욕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누구에게나 욕망은 있지만, 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삶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수면욕, 성욕, 식욕 등 다양한 욕구 들을 통제하는 히을 길러야 합니다.

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이를 주도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공감을 했고 다시금 자신과의 대화를 어떻게할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번 쯤은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한비자.

단순히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이 아닌, 인간 본연의 심리를 이해하고 통찰력 있게 행동하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읽어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서평] 리더라면 꼭 읽어야하는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 -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들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
김범진.노상충 지음 / 캐럿코리아(캐럿하우스)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리더라면 꼭 읽어야하는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은 명상을 통해 리더십과 경영에 필요한 통찰력을 찾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범진, 노상충 저자께서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리더의 내면 성장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의 리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들을 설명하는데 익숙한 이름의 대표들도 명상을 중요시 한다는 내용도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글로벌 대표 리더들이 명상을 통해 어떻게 자신과 조직의 성과를 높였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이부분민 보더라도 이 책의 값어치가 설명됩니다. 마크 베니오프(세일즈포스 CEO), 아리아나 허핑턴(허핑턴포스트 창립자), 오프라 윈프리(방송인) 등이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업무 성과를 극대화한 사례는 매우 인상적이고 저도 따라 하고 싶어집니다. 명상이 단순한 마음 안정의 방법을 넘어 운동같이 마음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한가지로 자리잡은 것을 볼수있었스빋다.

육아를 하면서. 사업을 하면서, 미팅을 하면서 느꼈던 분노나 감정등을 컨트롤 하지 못해서 난감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걸 회피하는 것이 아니리 분노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호흡이 불편할 때,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화가 난 원인을 명확히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도 잘 나와있었고  '마음 챙김'을 통해 분노의 원인을 알아보고, 화를 내려놓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점이 나와서 바로 적용 해보기도 하면서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저한테 굉장히 크게 와 닿았습니다.

‘화 바라보기 훈련’은 책에서 가장 유용했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화가 난 상태를 억누르지 않고 관찰하며 이해하는 과정은 단순한 자기 통제가 아니라, 나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구요.  '화의 우선순위를 정하라'는 메시지는 화를 조절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받았습니다.

'인지의 왜곡에서 벗어나기'라는 주제는 우리가 왜곡된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책에서는 명상이 인지 왜곡을 극복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일단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는 시야를 가져야 하는데 자기객관화가 되지 않는다면 어려울겁니다.

이 파트에서 자기객관화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잘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리더들 뿐만 아니라 화가 많거나, 감정 적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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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혁명, 퇴사준비생들을 위한 퇴사학개론

퇴사혁명 - 퇴사준비생들을 위한 퇴사학 개론,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
조관일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퇴사혁명, 퇴사준비생들을 위한 퇴사학개론

퇴사혁명을 읽고 퇴사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퇴사를 단순히 직장에서 벗어나는 일로만 여겼다면, 이 책을 통해 퇴사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퇴사를 "새로운 삶의 질서를 세우는 혁명"이라고 표현하며, 퇴사 후 자신만의 삶을 재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강조합니다. 저도 이 부분을 읽고 퇴사 후에는 그동안 놓쳤던 나만의 시간과 자유를 찾고, 제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ㅜ면서 저 또한 예전에 회사를 나와서 회사를 창업하고, 후에 재창업한 사람으로서 그때의 기분과 생각 열정 등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퇴사는 자유와 자아실현의 기회가 된다"는 부분이 제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퇴사는 단순히 회사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퇴사 후에는 책임감이 따라온다는 점을 명확히 언급하며, 자아실현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을 보며 저도 퇴사 후에 어떻게 자유를 잘 활용할지, 그리고 그 자유가 어떤 책임과 연결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 월급에 중독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런걸 벗어나 어떻게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지 늘 고민도 해야하고 책에서 나온 그 책임이 더 와닿습니다.

책에서는 퇴사를 고민할 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재정적인 준비는 물론, 퇴사 후에 다시 돌아갈 길이 없어지므로 심리적 준비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이미 퇴사를 했지만 매번 늘 충분한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퇴사 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을 개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되새기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퇴사혁명, 퇴사준비생들을 위한 퇴사학개론 이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이 시답지 않아서

인생이 시답지 않아서
유영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이 시답지 않아서’라는 제목부터 시선이 멈췄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헤맸던 순간이 있을 텐데요. 표지 디자인에서도 삶의 고뇌와 시적 감각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거미가 매달린 실 하나, 마치 우리 삶의 불안정한 균형을 상징하는 듯 보입니다.

이 책은 유영만 작가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시와 인생의 교훈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저도 모르게 나만의 답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표지에서부터 독자를 사로잡는 이런 디자인과 문구는 도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같아요. 그저 단순한 시집이 아닌 작가의 삶을 대변하는 시집이라 생각합니다.

요기요부분을 제가 사진으로 남긴건 철학이 어우러진 내용으로 독자의 마음을 파고듭니다. 특히 "당신은 모든 족적이 다 음악이고 그림이지만 아직 삶에 대해 숙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저학년"이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아직도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건 아닐까요?

저자는 독자가 느낄 만한 공허함과 방황을 담백한 문장으로 위로해줍니다. 일상의 사소한 장면조차도 시인의 눈으로 재해석하는 힘, 이 책을 통해 한 번쯤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멈추는 게 아닌, 이같은 시도 써보고 싶네요..

"어둠 속에 감춰진 고요는 당신을 향한 나의 시적 심장입니다."라는 문장이 강렬하게 와닿았습니다. 작가는 불안한 세계 속에서도 시가 줄 수 있는 작은 평화와 위로를 전하려는 듯합니다. 이런시집은 오랜만이라 제가 잘읽고있나 생각도 드네요..

이 시집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유영만 작가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시와 감정을 얼마나 깊이 있게 끌어냈는지였습니다. 바람, 고요함, 그리고 흔들림마저도 독자의 내면에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로 활용되는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 시집은 단순히 읽는 즐거움을 넘어 글을쓰고 싶은 마음과 감각을 일깨워줍니다. 감정대로 글을 써보는것도 해봐야겠습니다..

“갯지렁이의 무모한 반복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고”라는 표현은 어쩌면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반복적인 고난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는 이 반복 속에서도 끊임없이 시적 해석과 새로운 시도를 강조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의 삶에 있어서 번역되지 못한 언어들을 어떻게 해석할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독자에게 더욱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마음속 여유보다는 어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은 '인생이 시답지 않아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