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잘되는 커뮤니티는 리더십이 다르다

잘되는 커뮤니티는 리더십이 다르다 - 성공하는, 오래가는 커뮤니티의 비밀
조창오 지음 / 라온북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잘되는 커뮤니티는 리더십이 다르다

커뮤니티에 대한 책이라 하면, 왠지 규모가 크고 조직적인 집단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 책은 전혀 다른 시각에서 출발합니다. 조창오 작가는 ‘지속가능한 커뮤니티’의 핵심이 바로 리더십이라는 점을 명확히 짚으며, 현실적인 운영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줍니다.

저 또한 여러개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다보니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책은 커뮤니티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친밀함이 생기는지를 이야기하며 시작됩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유대가 지속되는 힘이 된다고 말하죠. “어? 어떻게 이렇게 나랑 생각이 비슷하지?”라는 느낌이 들 때, 우리는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인간은 공통분모를 가진이들끼리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트레바리’ 같은 프리미엄 커뮤니티 플랫폼이 소개됩니다. 단순히 모임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콘텐츠, 운영 방식 모두를 브랜드화한 전략이 인상적이었어요. 유명인을 클럽장으로 초청해 깊이 있는 교류를 유도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운영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실제 트레바리 오프라인 모임은 엄청나게 성공한 사례입니다.

책 중반부에서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커뮤니티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커뮤니티는 단순히 ‘사람만 모은다고’ 잘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성향, 속도, 에너지, 관심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기버’(주는 사람) 성향이 강한 사람이 리더로 적합하다는 점은 공감이 컸습니다.

이 책은 커뮤니티 리더가 아니더라도, 사람들과의 연결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감’과 ‘지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은 리더, 모임을 기획하고 있는 분들, 혹은 사람과의 연결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시라면 무조건 읽어봇ㅣ면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서평]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위버멘쉬‘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위버멘쉬'

책 위버멘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책입니다. ‘초인’이라 불리는 위버멘쉬란 결국,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존재.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지금 어떤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돌아보게 됩니다.

"인생은 태도에 달려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책의 첫 챕터부터 니체는 우리 삶에 대한 태도를 묻습니다. 많은 이들이 사건의 이유를 찾으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태도라고 말합니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도 결국 내 선택과 해석에 달려 있다는 점,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하루를 그냥 보내는것도,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것도 결국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진정한 용기는 누군가의 호응이 아닌, 내 감정을 인정하고 마주하는 힘"

여기서는 ‘진실을 말하는 것’에 대한 니체의 철학이 나옵니다. 진실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도구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내면을 똑바로 바라보는 태도가 진짜 용기라는 점에서 많은 가르침 얻었습니다.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말하는 것 또한 우리사회에서 얼마나 힘든지 바로 알수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장했듯, 그들도 언젠가 달라질 수 있다"

어려운 사람, 감정적으로 힘든 사람을 마주할 때 우리는 흔히 회피하거나 비난하게 되죠. 하지만 이 책은 그들의 ‘과거’를 이해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시선을 제안합니다. 나 또한 누군가에겐 ‘이해받기 어려운 존재’일 수 있다는 걸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 또한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버멘쉬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을 삶에 밀착해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나답게,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고민 중이시라면, 이 책이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겁니다.

짧은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사유가 담겨 있어, 아침에 한 꼭지씩 읽기에도 딱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를 넘어서는 삶’을 꿈꾸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서평]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윤리경영 리더십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윤리경영 리더십 - <NHK 100분 명저>의 저자에게 배우는 논어와 주판 철학
모리야 아쓰시 지음, 이주영 옮김 / 예미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윤리경영 리더십

지금 시대에 ‘윤리’와 ‘경영’을 동시에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100년 전 이미 ‘논어’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실현한 리더,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며 그 질문에 깊이 있는 답을 줍니다.

NHK <100분 명저> 시리즈의 저자가 정리한 만큼, 인물 탐구와 시대적 배경이 깔끔하고 읽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에서는 시부사와의 생애를 다섯 시기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1. 존왕양이 운동 → 2. 막부의 신하 → 3. 파리 만국박람회 → 4. 메이지 정부 관료 → 5. 기업가로서의 시기

단순히 ‘부자였던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사상가이자 실천가’로 발전했는지를 단계별로 따라가다 보면,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그의 리더십이 얼마나 절묘하게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어떤 정치적 사상보다 정말 솔직하게 운과 운 조차 활용해보리는 그의 경영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평생 논어와 함께 살아갈 거야.”

시부사와의 이 말이 바로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는 금전을 다루는 것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 오히려 더욱 철저한 자기 절제와 수양이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에게 있어 경영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과 개인의 도덕을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었습니다.

요즘 기업 경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요?

저 또한 죽을 때까지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일본의 격동기 속에서도 윤리를 잃지 않았던 시부사와의 태도를 통해 ‘작은 일상의 위대함’을 되새깁니다.

88세의 나이에 병상에서도 끊임없이 민간외교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인물 이면서도 그가 말년에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소박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 장면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정치적 권력이나 탐욕과 거리를 두며, 진심으로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자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전기나 역사책이 아니라,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 중심의 삶’에 대해 묻는 첵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 중이시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경영자, 리더, 자기계발에 목매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윤리경영 #시부사와에이이치 #논어와주판 #리더십 #NHK100분명저 #일본사상가 #자기경영 #경영철학

[서평]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 내 인생을 바꾸는 1인치 경영 혁명
임재택 지음 / 북오션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책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죠. 성공을 '꿈꾸지 말고 훔치라'는 강렬한 메시지에 처음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은 ‘성공의 본질’을 아주 실용적으로 다뤄주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성공을 추상적인 목표가 아닌, 훈련하고 반복해서 ‘체득해야 할 기술’로 설명하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책에서는 초부자들의 공통된 특징을 다섯 가지로 요약합니다.

1) 생각이 다르고, 2) 조바심을 드러내지 않으며, 3) 느긋하고, 4) 허세가 없고, 5) 기만하지 않는다.

사실 이 다섯 가지만 봐도 평범한 우리가 얼마나 반대로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돼요. 부자의 삶은 절제와 절묘한 통제력 위에 있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와는 반대의 모습에 부자의 특징들을 체내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 마지막엔 저자가 ‘쉽게 쓰인 복기 무기 10가지’를 정리해줍니다.

이 리스트만 잘 기억해도 삶을 바꾸는 데 꽤 큰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쟁, 엔터그리티, 끈기, 실천력, 독서력, 운동 습관, 호기심, 열정, 말하기X글쓰기, 구조적 사고, 자기경영의 기본이 무엇인지 고민해본 적 있다면, 이 리스트를 필사해두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부자가 되는것도 성공하는 것도 배우면 할수있는 시대에 살고있는것에 참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복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자는 인생을 ‘복기’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지적하며, 반드시 돌아보고 성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책을 쓰는 것이 곧 복기”라고 고백하며, 인생이라는 바둑판 위에서 매 순간을 복기하며 살아온 과정을 나눕니다.

저도 이 페이지를 읽으며 블로그 글을 쓰는 이 시간 자체가 복기의 시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가 바뀌지 않는다면 내 인생은 바뀌지 않으니 더 열심히 바꿔야 겠습니다!

스스로를 ‘급급이’라 부르며 남다른 실행력을 다듬어온 저자의 말에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성공은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실행하는 습관’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의 싸움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책이었어요.

#성공꿈꾸지말고훔쳐라 #임재택 #성공습관 #복기 #자기경영

[서평] 지독히 돈만 보고 살아라 – 김주환

지독히 돈만 보고 살아라
김주환 지음 / 모티브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지독히 돈만 보고 살아라 – 김주환

5평짜리 옥탑방에서 살던 평범한 남자가 200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라는 부제에 더 많이 끌렸던 책입니다.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강렬합니다. 지독히 돈만 보고 살아라라는 문장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너무 자극적인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책을 읽다 보니 그 안에 담긴 현실적인 메시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이 문장은 한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었어요. 자산을 쌓는 데 있어서 빚이 아니라 자산을 남겨야 진짜 부자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소비를 줄이라는 말이 아니라, 나의 ‘소비 습관’부터 점검하고, 좋은 빚과 나쁜 빚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 실질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많이 벌고, 덜쓰면 돈은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책에서는 특히 '구체적인 계획'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합니다.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구체적인 숫자나 방법 없이 희망만 품고 있다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어떤 회사를 선택했고, 거기서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자산을 늘려갔는지를 아주 현실적인 예시로 설명합니다.

특히 빌딩중개회사에서 20~30평짜리 사무실을 소개하는 일부터 시작했다는 경험담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작은 것 부터 키워가는 과정을 공유해주셔서 참고하고 따라하기 굉장히 좋습니다.

“꾸준히 지속 가능한 노력을 한다는 것.”

이 문장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고난 성향이나 성격보다는, 꾸준히 자신의 루틴을 쌓고 반복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엔 자산도 쌓고 삶의 변화도 만들어간다는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사람들의 시선보다 '내가 매일 해낼 수 있는 루틴'에 더 집중했습니다. 스스로를 나아지게 만드는 방식에 집중하는 것, 부자가 되는 길도 결국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책은 단지 성공 스토리가 아닌 실천 가능한 자산 관리 방법과 부의 철학을 담고 있어요. 허황된 스토리가 아니라, 실천과 실행 중심의 이야기들이라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자산이 많지 않더라도, 지금 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고 싶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