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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억 미용실을 만든 시스템 설계법 - 작은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킨 사업 천재의 경영 전략
키타하라 타카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매출 500억 미용실을 만든 시스템 설계법
직원 수 1명 → 100호점 돌파 비결은 결국 ‘사람 없이도 돌아가는 시스템
책의 부제만 보아도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작은 미용실을 일본 내 100개 지점 이상의 프랜차이즈로 확장시킨 저자는 그 모든 성장의 핵심이 ‘시스템’에 있다고 말합니다.
표지에서부터 직관적으로 그 메시지를 시각화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점에서 이 표지를 본다면 안살 수 없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고객과 직원 모두의 ‘원함’에 답하다
이 페이지에서는 경영자가 흔히 빠지는 함정을 짚어줍니다.
“좋은 인재가 없다” “고객 유지가 어렵다”는 말이 진짜 문제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실제로는 경영자와 직원, 고객 사이의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1.고객이 진짜 원하는 경험은 무엇인지?
2.직원이 일하고 싶은 환경은 어떤 모습인지?
이 두 가지 질문에서 시작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라는 메시지가 뚜렷했습니다. 이 질문은 나침반입니다. 방향을 설정하는 나침반이 정확히 잡혀야 제대로 갈수있겠죠?
:직장 내 갈등의 진짜 원인은 결국 인간관계의 거리 조절이다!
이 장면은 경영 전략서라기보다 심리학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많은 직원이 겪는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 ‘일’보다 ‘사람’이라는 사실을 조명합니다.
‘적당한 거리 유지’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지나치게 친밀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거리감을 주는 조직 내 인간관계가 업무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직원이 오래 일하고 싶게 만드는 시스템은 결국 ‘사람 간의 거리 설계’에서 시작된다는 점, 현실적이었습니다.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시스템은 간단히 예약률에서 답을 찾았다!
다이아즈 미용실이 어떻게 재방문율 85%를 달성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챕터입니다. 단골 고객 확보는 단순한 기술보다, 시스템적인 약속 구조와 흐름이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LTV개념을 도입해 고객이 재방문할 확률이 줄면, 결국 ‘고객 생애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설명은 비단 미용실뿐 아니라 모든 업종의 고객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이었습니다.
이 책은 미용실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사람을 쓰는 사업’이라면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원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직원을 오래 붙잡고 싶은 대표님, 고객 만족과 재방문율을 높이고 싶은 매장 운영자 관리자, 시스템화에 관심 있는 모든 창업자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미용실 성공 스토리가 아닌, ‘경영을 설계하는 사고법’을 알려주는 실전 전략서입니다. 성장의 고통을 줄이고 싶다면, 시스템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