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개정판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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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이라니 처음에는 ‘적을 좀 만들면 어때?’, ‘이렇게 한다고 해도 적이 될 사람은 적이 될 텐데 무슨 의미가 있지?’하고 적대적인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출간 이후 13년 동안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었던 이 책은 나의 이런 마음가짐을 바꾸어 놓았다.

갈등을 협력으로 바꾸어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이 필요한 이유는 나를 위함에 있다. 상대가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우아하게 나의 삶을 살아가는 여유를 만들기에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화법이 필요하다.

당장 모든 대화법을 내 것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자주 마주하는 직장에서 그리고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도 이 대화법을 사용하여 조금 더 우아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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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충분한 삶 - 일상을 불충분하게 만드는 요구와 욕구를 넘어
헤더 하브릴레스키 지음, 신혜연 옮김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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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충분한 삶』의 저자 헤더 하브릴레스키는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은 어느 박물관에 전시된 것처럼 완벽하지도 않고, 끊임없이 무언가가 필요하지도 않다고. 뭔가 엉망진창인 것 같더라도 또는 실패하고 모자라 보이더라도 지금의 내 삶이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더 발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는 이미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모자라다고 이야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남들과 비교해서 형편없어 보인다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불행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에 만족하고 발전을 거부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발전하기에만 급급해 지금 가장 아름다운 삶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인상 깊었던 문장 중 하나는 '미래에 더 나은 버전의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 일은 없다는 말도 몇 번이고 해주고 싶다. 최고 버전의 당신은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당신이다.'이었다. 최고 버전의 김소영은 오늘 지금의 김소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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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 인생 중반,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이상원 지음 / 갈매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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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으키는 글쓰기>는 읽는 책이라기보다 쓰는 책이었다. 그래도 나름 글을 읽고 쓰는 것에는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나에 대해 쓰려니 어쩐지 쓰고 싶지 않은 부분은 감추고 싶기도 하고 괜히 더 멋지게 쓰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의 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기초가 되지 않을까.

나를 돌보는 것에서부터 질문들이 시작한다는 것이 뭔가 정말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고 어느새 하루 마무리의 루틴이 된 글쓰기 시간이었다.

나에게 너무 좋았던 책이라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할 기회가 된다면 제일 먼저 이 책을 선물할 것 같다. 실제로 읽고 쓰면서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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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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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캔커피 상표 이름으로 더 익숙한 ‘조지아’ 여행을 가볼 생각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도 주변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유럽의 동남아로 불리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말 그대로 책 제목처럼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는 편안하게 여행기를 들려주었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 조지아.

이제 내 질문은 “대체 조지아 언제 갈 수 있는데요?”로 바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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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하라 - 10만 부 기념 에디션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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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글들 중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글을 모아 엮은 <스스로 행복하라>는 샘터 물방울 서평단 첫 활동도서로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10만 부 판매 기념 에디션으로 다시 읽게 된 스님의 글은 종교를 떠나 지혜로운 어른의 글을 통해 저는 위로를 얻었습니다. 


이전에 어떤 책을 통해서 행복은 행복한 삶을 살 조건을 만들지 못한 제도와 사회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읽었었는데요. 이 주장에도 동의하지만 당장 제도와 사회를 바꿀 수 없다면 스님의 말처럼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행복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따듯한 아궁이 불같은 온기를 품고 있는 스님의 글은 지난번에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밑줄 친 문장도 지난번과 동일한 문장도 있지만 새롭게 제게 다가와 새로 밑줄을 친 부분도 있었습니다. 


📌밑줄 친 문장

8p > 사람은 자기 몫의 삶에 감사하며 살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그릇에 넉넉한 줄 알고 살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내 인생을 살고 있으면서도 부질없이 남과 비교함으로써 내 인생은 그만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남의 소도구, 남의 그림자밖에 되지 못하게 됩니다.


11p > 아름다움은 얼굴이 어떻게 생겼든지 간에 아름답게, 착하게 살 때, 저절도 피어나는 꽃입니다. 누구든 무슨 일에 순수하게 몰입하는 것을 보세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65p >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줄 것인가. 오로지 내가 내 인생을 한 층 한 층 쌓아 갈 뿐이다.


90p > 행복의 소재는 여기저기에 무수히 널려 있다. 그런데 행복해질 수 있는 그 가슴을 우리는 잃어가고 있다.


181p >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은 곧 포만하여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우리들 마음속 깊이 깃든 사랑의 신비는 줄 때에만 빛을 발한다.


195p > 무슨 일이든지 흥미를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는 일이 기쁨이 됩니다. 내가 하는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무엇이 되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됩니다. 좋아서 하는 일은 그대로 충만된 삶입니다. 


212p > 행복은 결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 안에서 찾아지는 것입니다. 똑같은 조건에 있으면서도 누군가는 행복을 느끼며 살고 누군가는 불만 속에서 평생을 살아갑니다.법정스님의 글들 중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글을 모아 엮은 <스스로 행복하라>는 샘터 물방울 서평단 첫 활동도서로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10만 부 판매 기념 에디션으로 다시 읽게 된 스님의 글은 종교를 떠나 지혜로운 어른의 글을 통해 저는 위로를 얻었습니다. 


이전에 어떤 책을 통해서 행복은 행복한 삶을 살 조건을 만들지 못한 제도와 사회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읽었었는데요. 이 주장에도 동의하지만 당장 제도와 사회를 바꿀 수 없다면 스님의 말처럼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행복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따듯한 아궁이 불같은 온기를 품고 있는 스님의 글은 지난번에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밑줄 친 문장도 지난번과 동일한 문장도 있지만 새롭게 제게 다가와 새로 밑줄을 친 부분도 있었습니다. 


밑줄 친 문장

8p > 사람은 자기 몫의 삶에 감사하며 살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그릇에 넉넉한 줄 알고 살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내 인생을 살고 있으면서도 부질없이 남과 비교함으로써 내 인생은 그만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남의 소도구, 남의 그림자밖에 되지 못하게 됩니다.


11p > 아름다움은 얼굴이 어떻게 생겼든지 간에 아름답게, 착하게 살 때, 저절도 피어나는 꽃입니다. 누구든 무슨 일에 순수하게 몰입하는 것을 보세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65p >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줄 것인가. 오로지 내가 내 인생을 한 층 한 층 쌓아 갈 뿐이다.


90p > 행복의 소재는 여기저기에 무수히 널려 있다. 그런데 행복해질 수 있는 그 가슴을 우리는 잃어가고 있다.


181p >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은 곧 포만하여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우리들 마음속 깊이 깃든 사랑의 신비는 줄 때에만 빛을 발한다.


195p > 무슨 일이든지 흥미를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는 일이 기쁨이 됩니다. 내가 하는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무엇이 되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됩니다. 좋아서 하는 일은 그대로 충만된 삶입니다. 


212p > 행복은 결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 안에서 찾아지는 것입니다. 똑같은 조건에 있으면서도 누군가는 행복을 느끼며 살고 누군가는 불만 속에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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