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스타일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에릭 라이언 & 애덤 라우리 지음, 구세희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메소드 스타일.


메소드라는 단어에서 처음엔 프로그래밍에서의 그 메소드인줄 알았습니다. :)

사실은 이 회사 제품을 처음 본건 이마트 세제코너에 뭔가 이쁘장한게 있길래 봤더니 저 제품.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아줌마 블로거들이 극찬.


그래서 참 궁금했어요. 대체 저 회사가 어떤 회사길래..?


이 회사가 이렇게까지 발전한데에는 두 창업자의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대부분일거라 생각했겠지만,

아이디어만으로는 절대 회사를 키울 수 없다는걸 과감히 써놓았습니다.

돈도 필요하고, 사람도 필요하고.. 제일 중요한건 운이라는거. @_@

흔히 아이디어와 패기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부추기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솔직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장에 해당하는 메소드 회사 이야기. 그 이야기를 길게 늘여내면 책 한 권쯤 나올 것 같지만(무려 10년..)

책의 부제가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즉, 이 회사가 과연 어떤 집착을 하는가에 대해서 각 장마다 빼곡히 설명해두고 있습니다.

그 집착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엔 조금 무리수일지도 모르겠다 싶은 것도 있고 때론 무모하다 싶지만..

성공하려면 뭘 못하겠어요? ^^;


애플 이후로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회사들이 많아졌고, 이 회사도 마찬가지라서 책의 내용도 그렇지만..

책의 삽화나 레이아웃도 매우 깔끔합니다. 특히 팬레터 삽화에 있는 번역글이 깔끔하게 적혀있더라구요.

단지 책 전체 색상이 자주색이어선지 보다보면 눈이 약간 피곤하단 정도..


세제를 만드는 회사면서 무독성의 제품을 생산,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는 등..

이러저러한 내용들에서 이 회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책 내용 전체를 통틀어 적어놔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들을 이 책에 적어놓음으로써 책의 저자면서 창업자인 두 사람이 의도한건 무엇일까요?

책을 읽는 독자마다 다 다르게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ps. 전 참 긍정적으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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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땡 2013-10-06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