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이모션 _ 이서현>💡 감상<노 이모션>은 감정을 제거할 수 있는 사회를 배경으로하지만 결국은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감정이 없다면 고통은 물론 줄어들겠지만과연 그 삶을 더 나은 삶이라 할 수 있을까?평온함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흘러가는 시간은어쩌면 무색무취에 불과할지도 모른다.인생을 산다는 것은 그저 태어나 흔적 하나 남기고 사라지는 일이 아니라100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예상치 못한 일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며흔들리는 과정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감정의 파도는 때로 버겁지만그 덕분에 우리는 살아 있음을 실감하기도 한다.◽◽◽감정은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니라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근원에 가까운 것은 아닐지.그래서 책 속에서처럼 수술로 감정을 지워도결국 다시 살아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인지도 모른다.이 소설은 감정을 지운 세계를 통해 아이러니하게도 감정의 불완전함이야말로우리의 삶을 가장 인간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되묻는다.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겠다.감정을 지운 사람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회에서나라면 감정 제거자가 될 것인가,아니면 감정 보유자로 남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