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 _ 김영웅 >📍읽고 싶었던 마음-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은 독서 모임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개인의 감상을 풀어놓는 일반적인 에세이라기보다,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으며 오간 생각과 질문들이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책에 가깝다.좋아하지만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작가가 누구에게나 한 명쯤은 있을 것 같다.나에겐 그게 도스토옙스키다.톨스토이보다 그의 문학에 더 끌리면서도끝까지 읽어낸 작품은 많지 않아 늘 마음 한쪽에 짐처럼 남아 있었다.이 책은 나처럼 도스토옙스키의 세계에 들어가고 싶지만어렵고 길다는 이유로 쉽게 손대지 못했던 독자에게입문을 돕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준다.📍 입문자를 위한 책-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초기·중기·후기로 나누어출간 순서에 따라 소개한다.저자의 반복 독서 경험에 더해 독서 모임 구성원들의 감상과 질문이 함께 실려 있다.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참여자들의 통찰이다.아마추어라 소개되지만,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은 깊고 날카로우며동시에 재치도 있어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부담이 없다.지금 읽고 있거나 관심 있는 작품부터 골라 읽어도 충분하다.저자는 작품을 어떤 방향으로 읽으면 좋을지,어디에 주목하면 좋을지도 짚어주어처음 도스토옙스키를 만나는 독자에게도 여유를 준다.이미 읽은 작품은 다른 시선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고,아직 읽지 않은 작품은 나에게 맞을 이야기를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완독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태도,읽는 과정 자체를 남기고 즐겨도 된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도스토옙스키의 문학이 어렵고 길다는 이유로 읽기를 망설인 독자,혹은 읽다 멈춘 경험에 선뜻 손이 다시 가지 않았던 독자에게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