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읽는 세계사 - 하트♥의 기원부터 우주로 띄운 러브 레터까지 1만 년 역사에 새겨진 기묘한 사랑의 흔적들 테마로 읽는 역사 10
에드워드 브룩 히칭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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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읽는 세계사


💡 <책 소개>

✔ 언제나 가장 오래 마음에 남는 것은 화려한 기법도,
거대한 규모도 아닌 그림 속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 (p.6)


<사랑으로 읽는 세계사>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렌즈로 삼아
인류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책이다.


선사시대의 조각상부터 현대의 기록물까지
50여 점의 유물을 통해,
사랑이 어떻게 표현되고 전해졌는지를 보여준다.


💡

- 읽으면서 특히 새로웠던 점은
고대의 결혼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실용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사랑보다는 혈통, 재산, 권력 유지가 우선이었던 시대.
현대의 눈으로 보면 낯설지만,
그 속에서도 지금과 같은 감정의 흔적이 존재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

-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예상보다 솔직하고
때로는 19금스러운 자료도 많았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오히려 책을 더 다채롭고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였다.

사랑을 단순히 낭만적으로만 다루지 않고,
욕망과 금기, 사회적 제약 속에서도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 책을 입체적으로 만든다.


💡 <인상 깊게 읽은 부분>

1️⃣ 한스 탈호퍼, <싸움의 책> 1459년

- 부부 사이의 분쟁을 결투로 해결하는 내용인데,
처음에는 “부부 간 갈등을 결투로?”라며 놀랐지만,
당시에는 합법적·정당한 해결 방식이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탈호퍼는 결투에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자세와 전략까지 그림으로 상세히 보여준다.


2️⃣ 보이저호의 골든 레코드, 1977년-

✔ “우리가 살아 있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기적과도 같았다.
불가해하거나 초자연적인 그런 기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우연의 수혜자임을 알고 있다.

(...)

나는 그를 봤다. 우리는 서로를 알아봤다.
이 우주에서 서로를 만난 것은 아주 멋진 일이었다.” (p.318)



- 특히 마음을 울린 건
‘골든 레코드’ 속의 뇌파 이야기였다.


골든 레코드에 음악과 각국의 인사말이
담겨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뇌파까지 담겨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이 뇌파는 앤드루얀이 칼 세이건에게 청혼을 받은 후의
감정을 기록해 담은 것인데,


수십 년이 지나고 앞으로도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어지고
기록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낭만적이고 아름다웠다.


사랑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지속될 수 있는 감정이라는 걸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

- 책은 풍부한 사진과 삽화 덕분에 보는 즐거움도 크다.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라,
인류의 삶 속 감정을 따라가는 여행기 같은 독서 경험이었다.


💡

- 수천 년이 흘렀지만, 인간사 중심에는 항상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

제도가 바뀌고 시대가 변해도,
결국 그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바로 우리 중 살아남을 것은 사랑이라는 사실 말이다. (p.319)

📚 세계사를 색다른 시선으로 보고 싶은 독자

📚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인류의 본질을 느껴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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