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마다가스카르 - 현직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마다가스카르 이야기
성화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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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마다가스카르


▪️<책 소개>



“바오밥의 나라,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신비로운 섬”



마다가스카르 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만난

마다가스카르의 사람들, 문화, 자연 모든 것을 담아낸 책, <내일은 마다가스카르>.



끝없이 펼쳐진 하늘, 해맑게 웃는 말라가시인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마다가스카르의 A to Z라고 할 수 있는 책.



▪️<목차>


• 1부에서는 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마다가스카르의 현재 모습, 그리고 자연에 대해 다룬다.



• 2부에서는 현재의 마다가스카르가 되기까지의 역사 흐름에 관해 설명하고,



• 3부에서는 놓칠 수 없는 명소들과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


✔ “마다가스카르는 독특한 자연과 생명력 넘치는 문화, 그리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태계를 자랑하며, 인도양의 숨겨진 보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p.27)



- 내가 버킷리스트로 삼고 있는 여행지는 몇 군데 있는데,

이집트, 그리스, 그리고 마다가스카르가 그곳이다.



한국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독특하고 이국적인 곳들.



<내일은 마다가스카르>는 막연히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꿈꾸던 나 같은 여행자에게

그곳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정보를 들려준다.



마다가스카르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역사,

그리고 바오밥나무, 여우원숭이, 다양한 멸종위기 동식물 등

자연과 생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고 있다.


▪️ <흥미로웠던 이야기>

✔ “마다가스카르는 바오밥의 성지로, 바오밥나무가 하늘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듯한 초현실적인 풍경은 전 세계 수많은 여행객을 유혹한다.” (p.61)



- 마다가스카르 하면 자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거꾸로 심은 것처럼 보이는 바오밥나무,

전 세계에 9종인 바오밥나무 중 여러 종이 마다가스카르에 있고,

여우원숭이 역시 종류만 수십 종에 달한다니 정말 놀랍다.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은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신비롭고, 당장이라도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로 인해

많은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진정으로 느긋하고 온순하며 평화로운 민족이다. 소탈하고 순박한 민족의 전형이다.” (p.181)



✔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말은 ‘무라무라(moramora)’다. 이는 현지 언어로 ‘천천히, 여유 있게’라는 뜻이다. 말라가시인 대부분은 여유를 가지는 것을 삶의 미덕으로 여긴다.” (p.182)



- ‘빨리빨리’가 미덕처럼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 살다 보니,

‘무라무라’라는 말 한마디가 주는 울림은 꽤 크다.



삶을 서두르지 않고 순간을 음미하는 말라가시인들의 태도는

낯설지만,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조급하게 살아온 내 태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


- 단순히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여우원숭이 보고 싶어!”만 외치던 나에게ㅋㅋ

이 책을 통해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몇 군데 더 생겼다.



그랜드 캐년과는 또 다른 황야의 풍경을 보여주는 ‘이살루 국립공원’,

사진으로만 봐도 여유와 힐링이 폴폴 느껴지는 ‘생마리섬’.



이처럼 언젠가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하게 될 여행을 상상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 <내일은 마다가스카르>는 한 나라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따뜻한 기록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머릿속에는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무라무라(moramora)”를

외치며 웃고 있는 말라가시인들이 떠오른다.



📚 나다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꿈꾸는 사람,

조금은 낯선 세상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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