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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임파서블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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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그레이스가 지난날 본인의 제자였던 모리스에게 편지를 받는데요. 모리스는 최근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하며 그레이스에게 조언을 청합니다. 그에 그레이스가 답장을 해주면서 본인이 이비사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해줍니다. 이런 시작 때문인지 읽는 내내 그레이스가 저에게 조언을 해주고 이야기해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몰입도 됐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그레이스와 알베르토라는 인물의 대사들이 위트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책 귀퉁이에 ㅋㅋㅋ를 얼마나 많이 썼는지 몰라요.
책에선 자연과 생명, 지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섬에 들어오는 고급 리조트, 빌라, 클럽 등이 생겨나면서 섬에 있던 꽃을 멸종시키고 동물을 죽게도 하고요. 힐링 소설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을 하고 갈등을 보여줘요. 이 과정에서 그레이스가 본인의 죄책감과 직면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해나갈 힘을 얻게 돼요.
그레이스가 재미와 즐거움을 되찾고 삶을 삶답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저도 위로받을 수 있었어요. 행복하게 끝나는 결말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
힐링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자연,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작가의 전작을 재밌게 보신 분들
모두 모두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가끔은 마법처럼 보이는 일이 그저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삶의 일부분일 때가 있어. - P12
응고된 기억을 간직한 채 늙어가는 몸에 그대로 머문다면 나로 사는 것이 곧 나만의 사형 선고였다. - P142
"난 그냥 잠시 말동무가 되어줬을 뿐이에요." "때로는 그걸로 충분하죠." - P221
라 프레센시아가 당신에게 준 진정한 능력은 삶을 음미하는 거예요. - P281
아름다움은 무(無)였다. 무언가 존재하는 순간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 P339
당신은 완벽해지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우리 다 마찬가지야. 우린 살려고 태어났어. - P393
네가 이런 것이 없는 행성에서 왔다고 상상해 보렴. 세상 모든 것이 얼마나 경이로워 보일지 상상해봐. - P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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