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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푸바오 - 한국을 떠난 푸바오의 그리운 나날
장린 지음, 심지연 옮김, 복보사랑 외 사진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9월
평점 :
한 줄기 빛으로 살아가야 한다.
누군가 내 빛에 의지해 어둠 속을
헤쳐나올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p. 119
제게 푸바오는 좋아함을 넘어서는 아주 특별한 동물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2-3년 전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푸바오의 영상이었는데요.
그날부터 홀린 것처럼 영상을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날 때에도 생중계 방송 보면서 많이 울었었는데 중국에서의 생활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책이 나왔네요. #안녕,푸바오라는 #포토에세이입니다.
책에는 푸바오와 함께 바오 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이야기도 조금씩 담겨있어요. 사육사 두 분이 전해주시는 이야기들과 바오 패밀리의 이야기 외에도 판다라는 동물에 관한 tmi들도 많이 담겨있어서 이제 막 관심 갖기 시작하신 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푸바오가 할부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면서 저도 눈물 찔끔 흘렸어요.
푸바오의 애정이 듬뿍 담긴 사진들을 왕창 볼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큰 기쁨입니다.
사진들이 너무 퀄리티가 높고 예뻐서 사진만으로도 완전 추천이에요!
고향을 떠나 중국에서 어엿한 어른 판다가 되어가는 푸바오가 행복한 판생을 이어갈 수 있길 마음속 깊이 바랍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러 가고 싶어요.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야 언제나 행복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