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벨로의 중단편선 8편이 담긴 소설집이다. 현대문학 세계단편선을 모으고 있는 나로서는 솔벨로의 단편선이 나온다는 소식이 꽤 반가웠다!소설집에는 주로 이민자 혹은 유대인이 등장한다는 것이 공통점이었는데 저자의 약력을 살피다가 저자가 유대인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인상 깊었던 단편을 꼽자면, 구호용 수표를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그린 씨를 찾아서>, 아이작과 동생 티나의 갈등을 다룬 <옛날 방식>, 우디와 아버지의 이야기 <은접시>, 시대의 문제성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엿볼 수 있던 단편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와 <오늘 하루 어땠나요?>이다. 두 단편에는 시대적 상황과 문학, 예술, 철학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저자의 폭넓은 지식을 볼 수 있기도 하다.인간 내면에 자리한 고독과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정 욕구, 불안전한 존재로서 인간의 모습을 다양한 인물을 통해 보여주는 단편집이다.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취약함을 신랄하게 보여주는 글이라 솔 벨로의 작품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