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모두가 대머리인 세상에 나에게 머리가 자라난다면? 이라는 세계관이 독특해서 고민하다가 읽게 된 소설이다. 탈모를 겪고 있던 ‘마치카’와 ‘다쿠마’의 이야기가 번갈아 서술된다. 이 소설의 독특한 점이라면, 모두가 대머리가 되는 세상이 되자, 탈모를 겪던 사람들은 오히려 머리가 자라나기 시작한다는 설정이랄까. 평균값이 대머리인 세상이 오고, 머리가 나는 사람이 숨어 지내야 하는 세상이 된다면 어떨까?사실 아직도 대머리인 사람을 희화화하며, 개그 코드로 활용되는 형태를 보노라면 우리가 타인의 고통에 얼마나 무감한가를 돌아보게 된다. 타인의 고통을 우리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