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신은 고양이와 이상한 하루
코리 큐 탄 지음, 정회성 옮김 / 우리학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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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어느 날 애너벨 앞에 흰 양말을 세 짝만 신고 있는 아기 고양이가 나타난다. 테오도어와 애너벨은 나머지 양말 한 짝을 찾아주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양말을 물고 간 털북숭이 개를 따라 모험을 떠나는 세 친구는 과연 양말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동화책은 새로운 친구에게 양말을 찾아주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따듯한 마음만을 그린 게 아니다. 털북숭이 개가 양말을 물고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보고 나면 작가가 단순히 우정과 배려의 마음만을 그리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 이르면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가 무엇인지 드러난다.

세 친구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결말에 이르렀을 때 아쉬움보다는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아기 고양이가 좋은 동반자를 만난 것 같았으니까.

양말이 세 짝이면 어떻고, 두 짝이면 어떤가. 조금 다르더라도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고, 나의 특별함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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