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 - 우리 삶에 사랑과 연결 그리고 관계가 필요한 뇌과학적 이유
벤 라인 지음, 고현석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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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인간이 왜 사회적 동물로 불리는가를 알 수 있는 탐구서다. 책의 1부는 인간이 왜 사회적 동물인가를 알 수 있는 내용을 담았고, 2부는 상호작용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초반에는 고독하고 고립된 인간일수록 불행하고 건강에도 해롭다는 주장에 반발심이 들기도 했다. 왜냐하면 사람의 성향에 따라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고, 혼자서도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 부분에 관해서도 연구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흥미로웠던 점은 내향인과 외향인의 뇌는 실제로 모양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이었다. 그냥 성향의 차이로 심리적인 요인이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뇌 반응 자체도 다르고 조가비핵에서도 차이를 드러낸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
하나 더 흥미로웠던 부분은 (언젠가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내용이었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이 감정적 차원을 담당하는 뇌 영역 활동을 감소시켜서 감정적 고통을 덜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진통제의 역할이 조금 더 광범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달까.

이 책은 타인과의 교류가 중요한 이유, 공감 능력이 중요한 이유를 다루며, 사회적으로 분열을 일으키는 현상을 되짚어 본다.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상호 방식과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상호 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는데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므로 서로 간에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대할 것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어쩌면 다정함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서로 간의 다정한 마음이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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