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생각만 하고 그대로일까 - 실패의 굴레에서 벗어나 실행을 만드는 무의식 사용법
코트니 트레이시 지음, 문희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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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를 통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무의식이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 새삼 알게 되었는데 <나는 왜 생각만 하고 그대로일까>를 읽으며 우리가 무의식을 통제한다면 의식적 선택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책의 1부에서는 신체적 무의식, 인지적 무의식, 정신 분석적 무의식을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의식의 12단계를 통해 무의식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변화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가족 안에서 대물림되면서 우리의 세계관부터 대인관계 방식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 기반의 신념과 편견, 행동(p.213)을 일컫는 ‘세대 인지적 무의식’이라는 개념이었다. 우리를 형성하고 이루고 있는 삶의 영역 대부분이 은연중에 보고 들은 학습된 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성장 과정에서 양육자가 무의식중에 드러내는 비언어적 신호를 보고 타인의 감정을 해석하는 법을 배운다는 사실도 양육자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절대적인가를 느끼게 되는 대목이었다. 양육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달까.

자신을 통제할 수 없어 통제권을 되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당신의 의식은 당신의 것이고, 통제력도 당신의 것(p.204)이니까. 우리는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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