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 2 텍스트T 15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제성은 희원을 구한 일로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고, 이는 진종기의 시기를 불러온다. 그렇게 진종기와의 원치 않는 내기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담겨 있다.


저자는 학폭 문제만이 아니라, 딥페이크 영상 문제를 소재로 넣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명백한 범죄라는 사실을 각인시킨다. 아무래도 딥페이크 영상이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식 개선을 위해 책의 소재로 차용되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책에서 다루려는 소재가 다문화가정, 친구들 사이의 은따, 학폭, 딥페이크 문제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를 짧은 내용에 다루려다 보니 1편에 비해 조금 산만하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확실하게 한 소재만 집중적으로 다루었어도 충분했으리라 보인다.


1편을 안 읽고 봐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이전 작품과 등장인물이 이어지므로 내용 이해도를 높이려면 1편을 읽고 보기를 권한다. 조금 더 권선징악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던 소설이었다. 마무리로만 봤을 때는 3편도 나올 것만 같은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