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기획합니다 - 기획자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씽킹
박승원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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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내가 마케터는 아니지만, 인스타 계정을 운영하면서 계정을 조금 더 키워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고, 현재의 정체기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해당 도서를 읽게 됐다. 어쩌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심리학이 어떤 학문인지를 설명하고 있고, 2부는 사용자 분석에 따른 관점, 3부는 경험 분석을 위한 관점을 다루고 있고, 4부에서는 기획자의 시선으로 보는 관점을 분석한다.


책을 읽을수록 심리학이라는 것이 문과의 영역이 아닌 이과(과학)의 영역에 가깝다는 사실이 와닿았는데 어떤 현상의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반복하는 부분이 그랬다. (저자도 대부분의 심리학과가 인문학부가 아닌 사회과학부에 속하고 있다는 반전을 언급하기도 한다.)책의 2장, 3장은 보다 이론적인 분석을 다루고 있어서 통계적 설명, 사고 실험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마치 사회과학서를 보는 느낌이었달까.


저자가 심리학을 전공했기에 오히려 기획자로서 일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가닿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게 사람들의 행동이나 생각을 분석하고 일을 기획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범죄심리학을 전공하고 기획자의 일을 한다는 게 의외의 영역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책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기획을 활용하는 일을 서술하고 있으므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입문서로 읽어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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