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오히려 좋아, 인플레이션 - 버스비 인상에 울상 짓던 내가 집값 상승에도 여유 있는 이유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히려 좋아, 인플레이션. 책의 제목부터, 책의 설명까지 꼭 읽어보고 싶었다. 버스비 인상에 울상짓던 내가, 집값 상승에도 여유있는 이유를 이 책을 읽고 알고 싶었다. 나는 일명 주린이, 개미 투자자인데, 요즘 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왜냐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미국에서 금리 인상을 하는데, 그 금리 인상 수위 때문에 날마다 주식 시장이 출렁출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인플레이션을 대하는 주식 투자자에 대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읽다 보니 인플레이션을 헷지하기 위해서는 주식이 아닌 부동산에 투자해야함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는 1) 인플레이션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2) 내 돈을 인플레이션에 맡겨라. 3) 인플레이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하라, 고 알려준다. 이 레버리지를 잘 이용하려면 주식 보다는 부동산이 낫다고 설명해준다. 저자는 주식은 위험 부담 때문에 큰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어려우므로, 주식 투자는 목돈 마련을 위해서 하고, 주식으로 목돈이 마련되면 그 주식을 팔아 레버리지를 활용해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주식보다 부동산을 인플레이션에 강하다고 하는 것은 더 장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주식에만 올인했던 투자 방식에서 부동산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레버리지를 두려워했는데 책에 나온 착한 대출인 부동산을 위한 레버리지를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화 팽창의 시대가 길어지면서 인플레이션도 계속 이어질건데 이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실물자산에 투자해야한다는 것도 배웠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리한 실물자산은 부동산이라는 것도 배웠다. 이 배움을 기본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한 책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한 가지 자산 뿐만 아니라 주식, 부동산, 금, 비트코인, 채권형 펀드까지 다뤄주므로 재산 증식을 원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어렵지 않게 쓰여있어서 술술 읽히므로 재테크 처음 하시는 분들이 읽으셔도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얘들아, 엄마랑 금융쇼핑하자 - 금융전문가 엄마와 함께하는 신나는 자녀 경제공부
윤상숙(금쇼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울수록 국영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경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경제 교육은 우리나라에서 무지 미비한 실정이다. 경제 및 금융 공부는 공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부인데.. 이 책은 이런 현실에 있는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금쇼맘(아이디가 첨엔 뭔가 했는데, 금쇼는 금융쇼핑의 줄임말이다.)이 두 딸 연진이, 연서와 금융쇼핑하는 에피소드로 채워져있다. 모든 책이 그러하듯, 지루하거나 재미 없으면 읽기 싫은데, 이 책은 금융 및 경제 교육을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한 자리에서 다 읽힐만큼 재미있고 가독성도 좋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느낀 점은, 많은 투자책에서 말하듯 여기서도 복리의 중요성을 논한다. 복리가 더 많이 쌓여가려면 그 무엇보다 투자기간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투자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어렸을 때부터 금융 쇼핑을 통해 경제 관념을 알려줘야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렸을 때의 공적인 경제 교육이 거의 전무하다싶은 현실에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저자가 가정에서 두 딸에게 처음 시작한 경제교육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1장 금융쇼핑 전 자녀를 위한 눈높이 교육에서는 일상 속 주식 이야기나 주식과 펀드의 차이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실었고, 2장 용돈관리 시스템 만들기에서는 자녀 스스로 예산 세우기와 용돈 계약서 작성, 각종 통장 만들기 등 올바른 투자와 소비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3, 4, 5장은 각각 생활 편, 자녀 관심사와 장래희망 편, 가족 여행 편으로 나눠 자녀와 금융쇼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6장에서는 내 자녀를 자본가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노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은 자녀와 증권사 방문하기, 자녀 계좌에서 해외 주식 거래하기, ETF 거래 시 세금 및 주의사항 등 실속 있는 정보들로 가득 채웠다.
5년 동안 두 딸과 함께한 주식 투자와 용돈 관리 에피소드 모임집답게 아주 잘 읽히며, 읽으면서 애들 용돈 관리며 투자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쉬우면서도 주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재미있는 책이니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 - 자신이 되고자 했던 시간의 기록
강민우(돈깡)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인 돈깡님을 처음 접한건 신사임당 채널이었다. 경제 공부할 때 유튜브를 자주 듣는데 거기서 처음 뵈었고, 김작자tv 채널에서도 뵌 적이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사견으로 유튜브에서보다 책 표지 사진이 더 멋지게 나왔다. ㅎㅎ 돈깡님은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재수할 때부터 자신을 넘어서며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성장의 현장으로 주식투자를 선택하였다. 초기에는 이런저런 실패를 하셨지만 30대 초반인 현재에도 여전히 큰 기복 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의도와 강남의 부동산을 제외하고 40억 원 정도의 자산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30대 초반에 주식으로 이렇게 자산을 이뤘다니.. 주식이 현재 스코어 마이너스 계좌를 벗어나지 못한 나로서는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이런 저자가 독자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주식 매매할 때의 자신의 모습은 평소 자신의 모습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녹화한 매매일지가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자신의 거래모습을 녹화하고 그것을 되돌려보며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고 반성을 하는 것이 주식 투자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더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은 그런 방법론 보다는 정신 무장에 대한 내용이 많다. 차트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 보다는 꿈을 향한 디딤돌이 필요하신 분들이 읽으시면 더 유용할 듯하다.
마지막으로 책 속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을 적으면서 서평을 마감하겠다.
-매매의 횟수 자체가 투자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것은 절대 아니다. 속담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라는 말을 전하고 있지만, 매매에서는 백 번을 찍어도 매번 내 도끼만 작살이 날 수가 있다. 횟수를 줄이고 생각을 하는 것, 그리고 원리를 찾는 것이 단 한 번의 도끼질로도 나무를 부러뜨릴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나 역시도 한 번의 도끼질로도 나무를 부러뜨릴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덮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
혼다 고이치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 그들은 분명 내가 모르는 비밀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되었고, 그 비밀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돈할배와 나, 이 두 사람은 대화로 책을 이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에서 부자와 빈자의 차이는 둘의 능력이 아닌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해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의 태도는 다음과 같다. 부자는 돈을 좋아하고 돈을 쓸 때는 기쁘게 쓴다. 돈을 깨끗하게 관리하며, 가능하면 인상이 좋은 사람에게서 물건을 산다. 부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값싸게 넘기지 않으며, 타인의 노동력을 헐값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부자는 돈의 흐름에 관심이 많고, 평소 돈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하며, 자기를 희생하면서 남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반면에 빈자의 마인드는 돈을 아무데나 던져놓으며, 돈을 좋아하는 사람을 속물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쓸 때 기분이 우울하며, 다른 사람에게 빌붙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다. 빈자는 무조건 할인할 때만 물건을 사며, 부자들을 다 비열하고 부도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빈자는 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교양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돈을 못 버는건 남 탓, 세상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부자의 마인드인가 빈자의 마인드인가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따라만 해도 돈복이 생기는 부자 마인드 27가지를 알려주는데 나는 그 중에서 자기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은 행복하게 돈을 쓸 수 있으며 그런 사람에게 돈이 모여든다는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으로 살아가야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으며, 때로는 다른 사람보다 나 자신을 우선시하며 세상의 정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살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부터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책 제목이며, 호랑이에 책 디자인까지...
마냥 쉽게 다가오지 않는 제목.
하지만, 이건 나의 기우였다.
막상 읽어보니 내용이 말랑말랑하지 않지만,
쉽게 써 있어서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금방 다 읽게 되었다.
그럼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이 누구냐?
이 책에서는 대기업, 최대주주, 기관, 글로벌 기업,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을 포식자로 표현한다. 당연히 피식자는 우리 같은 개미인 것이고.. 우리 같은 피식자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동안 낡은 피식자의 프레임을 벗어 던지고 포식자의 논리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업의 정의는 이윤이라 말한다. 기업의 부도덕과 불법을 판단하는 건 사법기관의 몫이며, 투자자는 기업을 볼 때 도덕적 관점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말해준다. 매우 도발적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투자에 있어서는 그 논리가 맞는 것 같다.
돈을 벌려면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아닌, 새로운 프레임으로 짜여진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봐야한다는 걸 읽는 내내 느꼈다. 예를 들어 해운대에 있는 엘씨티가 나온다. 엘시티를 사는 이유는 다시는 이런 물건이 등장하지 못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엘시티는 희소가치는 합법적으로는 건설이 불가능한, 다시 말해 대한민국에 다시는 들어설 수 없는 건물이라는데 있다. 피식자들은 엘시티의 불법적 요소에 대해 말하지만, 포식자들은 다시는 허가받을 수 없는 101층 높이의 상품성을 본다. 불법적 약점이 오히려 상품으로써 유일무이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도 기회를 발견하는 포식자의 눈이라고 말해준다. 최대주주를 최우선으로 두는 이기적인 기업이 곧 정의로운 기업이며, 기업의 가장 큰 죄는 부도덕이 아니라 이윤을 못 내는 것이라는 논리로 책을 읽으니 어느새 나도 피식자가 아닌 포식자의 마인드가 조금은 길러진 것 같다. 읽는 내내 여러가지 예시와 에피소드가 계속 등장하는데, 읽다보면 그동안 내가 알았던 내용이 그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너무도 잘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링컨의 노예제 폐지가 왜 나왔는지 하는 것이 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정의로운 이유가 아닌 포식자의 이익을 위해 출발했다는 거 등등 그동안 내가 세상을 너무 아름답게만 바라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에는 선악이 없으며, 돈이 없는건 죄가 아니지만, 돈에 대해 무지한 건 죄이며, 돈을 지키는게 정의라는 프레임으로 나는 이 전쟁에서 살아남고 싶으니 나 역시 포식자의 마인드를 장착해야겠다는 다짐을 마지막으로 이 책을 덮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