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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
혼다 고이치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1월
평점 :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 그들은 분명 내가 모르는 비밀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되었고, 그 비밀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돈할배와 나, 이 두 사람은 대화로 책을 이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에서 부자와 빈자의 차이는 둘의 능력이 아닌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해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의 태도는 다음과 같다. 부자는 돈을 좋아하고 돈을 쓸 때는 기쁘게 쓴다. 돈을 깨끗하게 관리하며, 가능하면 인상이 좋은 사람에게서 물건을 산다. 부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값싸게 넘기지 않으며, 타인의 노동력을 헐값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부자는 돈의 흐름에 관심이 많고, 평소 돈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하며, 자기를 희생하면서 남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반면에 빈자의 마인드는 돈을 아무데나 던져놓으며, 돈을 좋아하는 사람을 속물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쓸 때 기분이 우울하며, 다른 사람에게 빌붙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다. 빈자는 무조건 할인할 때만 물건을 사며, 부자들을 다 비열하고 부도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빈자는 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교양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돈을 못 버는건 남 탓, 세상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부자의 마인드인가 빈자의 마인드인가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따라만 해도 돈복이 생기는 부자 마인드 27가지를 알려주는데 나는 그 중에서 자기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은 행복하게 돈을 쓸 수 있으며 그런 사람에게 돈이 모여든다는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으로 살아가야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으며, 때로는 다른 사람보다 나 자신을 우선시하며 세상의 정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살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