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 때는 책을 읽으며 그 속에 내 마음을
숨겨버린다.
가장 좋은 도피장소라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고, 슬럼프를 극복하는
해결책이 되어 주기도 하였다.
책 속 문장 하나가 내 마음을 울릴 때가 있다.
위로가 되는 문장을 만나거나, 더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글을
만나면
너무나 반가워 노트와 펜부터 찾곤 하는데 한 줄 내공 의 작가 사이토
다카시는
힘든 시절 한 줄의 문장을 만나고 인생이 바뀌는 경험까지 했다고
하니
그 힘이 참으로 놀랍기까지 하다.

"기약 없는 시간강사로 가난한 생활을 이어가던 때에도 책 속 문장들은 나에게 도움을
주었다.
내가 가는 길이 틀린 길은 아닌지 불안 할 때마다 옛 선현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답을 구했고,
명언을 쓰고 외우기를 반복하며 마음을 단단하게
다졌다.
때때로 마주치는 인생의 큰 벽에도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할 수 있었던 까닭은 책을 필사하고 암송하는 과정을 통해
영혼을 뒤흔드는 문장들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나만의 내공을 쌓았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작가처럼 인생을 바꿀 명언이 절실하지는 않지만,
좋은 명언은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고, 언제든 꺼내보고 싶기는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가가 알려주는 독서법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책 곳곳에 나만의 명언집을 만드는 팁들이 있으니
따라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사이토 다카시에게 도움이 되었던 지혜의 문장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니체, 괴테, 스티븐 잡스등 한 번쯤은 들어봤던 거장들의 글이나
유명한 영화 속 대사들이라
왠지 더 심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직접 찾은 글들이 아니라 나의 인생 문장이 되지는 못했지만
작가처럼 나만의 문장들을 모아 문장집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 받고 그냥 흘려버린 많은 문장들이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