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이네 사계절 집밥 도시락 이야기 - 집에서도 밖에서도 든든한 집밥 레시피
정향미 지음 / 성안북스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주방과 잠시라도 이별이란걸 하고 싶은데... ㅎㅎㅎ

아이들이 있으니 이별은 커녕 아예 주방 죽순이 신세네요.. 에궁~~!!

이제 방학도 했으니 더더욱 삼시세끼에 갇혀 살아야 할 것 같은데..

가끔 큰아이 도시락까지 준비해야 할 때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주방계의 내노라하는 꽝손이자, 게으름계에서도 꽤 알아주는 엄마에게

도움이 될 만한 괜찮은 집밥 도시락 책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챙기고 봤어요.


 


우주 최강 입 짧은 남편과 입맛도 사춘기인 10대 청소년 아들 레몬이를 위한

22년차 영양사 향미쌤이 만들어낸 건강한 도시락 이야기


레몬이네 사계절 집밥 도시락 이야기

- 집에서도 밖에서도 든든한 집밥 레시피 -


도시락이라고 하면 뭔가 특별해야 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아차!! 너무 아이들 도시락, 예쁜 도시락에만 집착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몬이네 사계절 집밥 도시락은 정말 딱 집밥~~ 이었어요. ^^

그런데, 레몬이처럼 입맛도 사춘기인 우리집 10대 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

모든 음식들을 다 따라해보고 싶어졌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도시락 컨셉도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도시락을 어찌해야 하나? 어떤 음식을 싸야하나 고민할 만 한데..

요렇게 메뉴까지 탁!! 알려주니 완전 감사하지요..^^

 


메뉴들을 보다보면, 이렇게 먹으면 참 건강해지겠구나!!

그런 생각이 팍팍 들어요.

우리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로써 욕심나는 레시피들이예요.

 

 


거기다, 너무너무 이쁜 도시락으로 마무리가 되니~~

꽝손인 엄마도 욕심이 나는 비쥬얼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도시락을 싸가고 싶어라고 물었더니.. ㅎㅎㅎ

아니나 다를까요?

고기가 있는 도시락들에 모두 체크, 체크, 체크를 하네요. ^^

그래도 항상 채소가 함께하는 영양만점 도시락들이라 부담없이 싸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른 도시락 씰 일이 생겨서 실력발휘를 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모든 메뉴들이 집밥 식탁에 바로 올라가도 되는 메뉴들이라 정말 좋았어요.

간단한 반찬부터 요리까지~~ 워낙 다양해서

여기있는 메뉴들만 다 따라해도 삼시세끼 고민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이번 방학에 솜씨 제대로 발휘해 보려구요.

이렇게 더운날 아이들이 잘만 먹어준다면.. 그까짓것 주방 죽순이하지요..모..^^

 

 


간단한 것들은 따라해봤어요..

살짝 바꿔보기도 하구요.

아이들 영양만점 식탁을 꿈꾸며 주방에서 불태워봐야겠어요.

레몬이네 사계절 집밥 도시락 이야기~~~

사계절 음식들 모두 도전!!, 정말 다 만들어 볼꺼예요.. ^^

응원해주세요. 레시피 정말~~ 정말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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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너였다 -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하태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그 선택에 후회하지 마세요.

그 순간에는 그 선택이
당신의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었을 테니까요.

당신, 분명 잘한 거예요.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에세이 中 '당신, 잘한거예요.

 

내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나조차도 답을 내려주지 못할때..
이렇게 따뜻하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글귀가 있어
얼마나 디행인지....
좋은글.. 나누고 싶다.^^

 

드라마를 보다가 막연하게 보고싶다고 생각했던 책이다.

그래서 바로 구매했는데 정말 후회가 남지 않는 에세이다.

좋은 글귀들.. 그저 필사하고픈 글이 너무 많아서 보고 또 보고..

자기전에 한 번 더 보게 되는 책..

참...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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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 빤쓰왕 시리즈
앤디 라일리 지음, 보탬 옮김 / 파랑새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는 순간 알았어요.^^
아이의 마음을 파고들 책이라는 것을 말이죠.
빤스왕이라니~~?
아이의 취향 저격 제대로라는 생각에 실없이 웃음도 나왔던 것 같아요.


 



'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은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뺏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빤스왕이 누구냐고 물었다가 아이에게 바보취급 당했어요. ㅎㅎㅎ
"내가 바로 빤스왕이야!"
표지에 떡하니 빤스왕이 등장하는데.. 엄마는 뭘 본걸까요?



 



재미있는 책은 시리즈부터 챙기는 아이인지라..
책을 읽기도 전에 빤스왕 시리즈를 요구하는 황당한 상황에서..
엄마는 또, 왜 이 책을 이제야 봤을까? 하면서 안타까워했답니다.
방학동안 '빤쓰왕과 사악한 황제', '빤쓰왕과 크롱의 괴물'도 챙겨 읽혀야겠어요.




 

 



빙글빙글 어지럽지 않을까요?
별로 읽을 필요없다는 글귀로 시작하는데도 기여코 끝까지 읽고 마네요.
요렇게 시작하는 것도 신선한 것 같아요.
아이 호기심을 최대한 끌어올려 책장이 넘어가는 기분??^^





아이와 같은 아홉살 빤스왕이 살고 있는 에드윈 왕국과
사악한 너비슨 황제가 살고 있는 너비스니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예요.
딱히 복잡하진 않지만 아이의 눈은 호기심 번쩍입니다.



 



별 설명없는 등장인물 소개에도 시선이 가는건
코믹한 캐릭터 때문이겠죠?
어떤 인물일지 상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 끌려요.



 


 


 

 

 



빤스왕과 너비슨 황제의 불꽃튀는 신경전과 협력전을 볼 수 있는 스토리는
보는 내내 긴장감(?), 재미(?), 공포(?) 등등... 흥미로운 감정과 여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왜 '낄낄 웃다가 똑똑해지는 책'이라고 했는지도 단번에 알 수 있어요.





덥다고 힘빠져 있다가도 빤스왕을 만나면 요렇게 진지하고 집중모드가 된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두께가 좀 있는 책들이 요렇게 재미있어만 준다면
책에 대한 두려움도 옅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끝나도 끝난 것 같지 않은 빤쓰왕 시리즈~~
다음권에서는 공포의 장난감보다도 더 어마어마한 무언가가 공개된다는데..
아오~~ 또 어떻게 기다릴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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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조선왕조실록 1~2 세트 - 전2권 조선왕조실록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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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역사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20세기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면 우리나라는 현재 어떤 모습일까?
역사에 있어 '만약'을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일제에 나라를 뺏기지 않고, 6·25로 인해 남북이 나뉘지도 않고,
민주주의가 단계를 밟아가며 제대로 정착하였다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저자의 서문을 읽으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학창시절 교과서로 훑은 한국사 외에도
조선의 큼직큼직한 사건들은 책, 만화, 드라마, 영화등을 통해 자주 접하다보니 어느정도는 익숙하다.
그러나, 돌이켜 보건대 조선왕조실록을 제대로 읽은 기억은 없다.
이번에 '조선왕조실록'을 읽으며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조선역사의 깊이가
얼마나 얕은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을 10년간 구상하고 5년간 집필하여 새로운 해석과 상상력으로 조선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학습과 지식 전달 위주의 책이 아니라 시대정신을 읽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준다는데 그 의미가 있는 듯 하다.

「'조선왕조실록' 1권 태조, 혁명의 대업을 이루다. 」
흔들리는 고려 왕조에서 조선 왕조가 개국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의 전개는 드라마를 보는 듯 쫄깃하다.
정치적인 상황 설명과 생생하게 살아 있는 묘사가 사진 자료와 함께 나와있어 책장이 잘 넘어간다.
드라마 기황후로 익숙해진 기철과 기황후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과 역사 드라마를 볼때는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고, 재미를 위해 각색한 부분을 잘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역사를 제대로 알고 드라마도 봐야 한다.

「'조선왕조실록' 2권 정종·태종, 피와 눈물로 세운 나라의 기틀 」
2권은 무욕의 어진 임금 정종과 왕자의 난으로 형제를 모두 죽이고 왕이 된 세자 방원 태종의 이야기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악역을 맡은 태종이 있었기에 세종시대가 있을 수 있었다.
부정적으로만 봐왔던 인물들을 좀 더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역사 하나하나는 단지 흥미 있는 옛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되새기며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들이다.
미래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일수록 과거를 돌아봐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는 목적은 미래의 길을 찾고자 함이다.
역사가 과거학이 아니라 미래학인 까닭이 여기에 있고,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앞으로 8권의 '조선왕조실록'이 남았다.
조선의 왕 중 3명의 왕을 만나봤으니 갈 길이 멀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
이번참에 '조선왕조실록'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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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 줄 서는 가게에 숨겨진 서비스와 공간의 비밀
현성운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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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다수의 사장님들은 음식점을 창업한 후 3년을 못 채우고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이 짧고, 창업 전 관련 교육을 받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맛이 있다고, 친절하다고, 새롭다고 그 가게가 잘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워낙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 사람들의 입맛까지도 빠르게 변해가는 것인지
자꾸만 새로운 것에 주목하게 되고, 찾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줄 서는 가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가게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장사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작가의 노하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줄 서는 가게에 숨겨진 서비스와 공간의 비밀
현성운 지음 / 다산 북스


16년간 수많은 매장들을 다니며 분석한 그녀만의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은
실질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는 팁들만 디테일하게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어
바로 실천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게를 곧 창업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큰 도움이 될 듯 하구요.





"실제로 잘되는 가게의 사장들을 만나보면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심에는 어김없이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인드의 시작은 외식업이 철저하게 '서비스업'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

"진정한 서비스란 함께 근무하는 매장 직원들의 만족으로부터 이루어지며,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음식이 손님에게 더 큰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규모가 작은 가게들은 친근감을 무기로 손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정해진 틀에서 보다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번쩍이는 외관도, 철저한 시스템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사장과 손님이 소통하면서 교감하는 일,
그리고 서로를 발견해준 것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이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고객에게 마음을 내어주며 쌓아올린 신뢰야말로

골목의 작은 가게들을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한다."



 



잘 되는 가게는 분명 이유가 있어요.
오랜 시간 추억이 쌓일 정도로 오래된 가게를 보면
전문가가 아닌 사람의 눈에도 보이는 것들이 분명 존재하지요.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책을 읽다보니
작지만 따뜻하고 잘 되는 가게 하나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열심히 읽고 또 읽어뒀다가 언젠가 써먹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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