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는 순간 알았어요.^^
아이의 마음을 파고들 책이라는 것을 말이죠.
빤스왕이라니~~?
아이의 취향
저격 제대로라는 생각에 실없이 웃음도 나왔던 것 같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24/pimg_7485161011964345.jpg)
'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은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뺏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빤스왕이 누구냐고 물었다가 아이에게
바보취급 당했어요. ㅎㅎㅎ
"내가 바로
빤스왕이야!"
표지에 떡하니 빤스왕이 등장하는데.. 엄마는
뭘 본걸까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image_6852233091532435091085.jpg)
재미있는 책은 시리즈부터
챙기는 아이인지라..
책을 읽기도 전에 빤스왕 시리즈를 요구하는 황당한
상황에서..
엄마는 또, 왜 이 책을 이제야 봤을까? 하면서
안타까워했답니다.
방학동안 '빤쓰왕과 사악한 황제', '빤쓰왕과 크롱의
괴물'도 챙겨 읽혀야겠어요.
빙글빙글 어지럽지
않을까요?
별로 읽을 필요없다는 글귀로 시작하는데도 기여코 끝까지 읽고
마네요.
요렇게 시작하는 것도 신선한 것
같아요.
아이 호기심을 최대한 끌어올려 책장이 넘어가는
기분??^^
아이와 같은 아홉살 빤스왕이
살고 있는 에드윈 왕국과
사악한 너비슨 황제가 살고 있는 너비스니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예요.
딱히 복잡하진 않지만 아이의 눈은 호기심
번쩍입니다.
별 설명없는 등장인물 소개에도
시선이 가는건
코믹한 캐릭터 때문이겠죠?
어떤 인물일지 상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 끌려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image_9189347991532435091089.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image_9502786401532435091090.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image_3407216301532435091091.jpg)
빤스왕과 너비슨 황제의
불꽃튀는 신경전과 협력전을 볼 수 있는 스토리는
보는 내내
긴장감(?), 재미(?), 공포(?) 등등... 흥미로운 감정과 여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왜 '낄낄 웃다가 똑똑해지는 책'이라고 했는지도 단번에 알 수 있어요.
덥다고 힘빠져 있다가도
빤스왕을 만나면 요렇게 진지하고 집중모드가 된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image_4628681061532435091097.jpg)
두께가 좀 있는 책들이 요렇게
재미있어만 준다면
책에 대한 두려움도 옅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끝나도 끝난 것 같지
않은 빤쓰왕 시리즈~~
다음권에서는 공포의 장난감보다도 더 어마어마한
무언가가 공개된다는데..
아오~~ 또 어떻게 기다릴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