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 빤쓰왕 시리즈
앤디 라일리 지음, 보탬 옮김 / 파랑새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는 순간 알았어요.^^
아이의 마음을 파고들 책이라는 것을 말이죠.
빤스왕이라니~~?
아이의 취향 저격 제대로라는 생각에 실없이 웃음도 나왔던 것 같아요.


 



'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은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뺏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빤스왕이 누구냐고 물었다가 아이에게 바보취급 당했어요. ㅎㅎㅎ
"내가 바로 빤스왕이야!"
표지에 떡하니 빤스왕이 등장하는데.. 엄마는 뭘 본걸까요?



 



재미있는 책은 시리즈부터 챙기는 아이인지라..
책을 읽기도 전에 빤스왕 시리즈를 요구하는 황당한 상황에서..
엄마는 또, 왜 이 책을 이제야 봤을까? 하면서 안타까워했답니다.
방학동안 '빤쓰왕과 사악한 황제', '빤쓰왕과 크롱의 괴물'도 챙겨 읽혀야겠어요.




 

 



빙글빙글 어지럽지 않을까요?
별로 읽을 필요없다는 글귀로 시작하는데도 기여코 끝까지 읽고 마네요.
요렇게 시작하는 것도 신선한 것 같아요.
아이 호기심을 최대한 끌어올려 책장이 넘어가는 기분??^^





아이와 같은 아홉살 빤스왕이 살고 있는 에드윈 왕국과
사악한 너비슨 황제가 살고 있는 너비스니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예요.
딱히 복잡하진 않지만 아이의 눈은 호기심 번쩍입니다.



 



별 설명없는 등장인물 소개에도 시선이 가는건
코믹한 캐릭터 때문이겠죠?
어떤 인물일지 상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 끌려요.



 


 


 

 

 



빤스왕과 너비슨 황제의 불꽃튀는 신경전과 협력전을 볼 수 있는 스토리는
보는 내내 긴장감(?), 재미(?), 공포(?) 등등... 흥미로운 감정과 여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왜 '낄낄 웃다가 똑똑해지는 책'이라고 했는지도 단번에 알 수 있어요.





덥다고 힘빠져 있다가도 빤스왕을 만나면 요렇게 진지하고 집중모드가 된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두께가 좀 있는 책들이 요렇게 재미있어만 준다면
책에 대한 두려움도 옅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끝나도 끝난 것 같지 않은 빤쓰왕 시리즈~~
다음권에서는 공포의 장난감보다도 더 어마어마한 무언가가 공개된다는데..
아오~~ 또 어떻게 기다릴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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