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서술형 시험, 내 아이도 1등한다 나도 1등한다 시리즈 1
박기복 지음, 홍종남 기획 / 행복한미래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날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느끼고 부족한 점을 낱낱이 파헤치며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사례들을 가득담은 박기복선생님의 글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가까이에 계시면 글쓰기교실에 우리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맘이 간절하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거북샘을 만나니 기쁘고 반갑습니다.

 이번에 읽은  <초등 서술형 시험, 내 아이도 1등 한다>을 보면서 아~ 맞다 그래서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국어를 75점을 맞았었지! 합니다. 다른 과목은 특히 수학,과학은 100점에 가깝고 평균이 90이 넘는데 국어가 얼마나 많이 평균을 깎아내렸던지요.  유독 국어점수는 헷갈리더라합니다. 분류끼리 연결짓는데 이렇게 보면 이게 맞고 다른쪽으로 보면 그런 나눔도 맞는데 시험지를 본 저도 헷갈립니다. 선생님은 기준이 있겠지만요. 또 상식적인 것이 아이가 많이 부족해서 틀리기도 합니다. 다른 과목은 답이 명확해서 쓸쑤 있는데 국어는 어렵더라구요. 하는 수 없습니다. 국어 선생님은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그런 문제를 냈다고 합니다. 국어니까 아이가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철자하나 부족에도 칼같이 깎인 점수를 보면서 모든 학생의 국어평균이 60점이 안됐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점수를 받고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요. 이 책의 전반부에서 답답했던 저의 맘을 이해시키고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고르기식의 객관식이이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늠하는데는 영향을 주겠지만 진정한 실력을 평가하는데 서술형시험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게됩니다.

 

국어 실력은 어느날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음을 절실히 느끼게됩니다. 첫애 때는 고전을 면치 못햇어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 해답이 있었습니다.  이책에서 가르쳐준데로  저녁시간을 이용한 가족의  독서시간, 그리고 짧게 토론하거나 자기가 읽은 책 나누기를 하려고 합니다. 박기복 선생님의 다른 책에서 토론해야지~~하는 맘으로 있었는데 어느날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매일 조금씩이라도 실천해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다행이도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므로 즐거워합니다.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직접공부하면 더 좋겠지만 이렇게 좋은 책으로 선생님께 가까이에 사사 받는 것처럼 생생한 책을 통해 우리가족의  좋은 맨토로 활용하게 하여주심에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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