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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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푸른숲'으로부터 책 <정세현의 통찰>을 지원받아 읽기 전까지, '나 스스로 정치에 이다지도 관심이 없었던가?' 하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 


경제를 공부하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요즘에서야, 국가에서 어떤 것에 중심을 두고 그에 따라 어떤 정책을 펼치는지가 나의 생존과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사실 정치도 잘 모르면서 그의 책을 읽어보고싶다고 생각했던 건, 그가 '그동안 일하면서 받은 급여가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것이었으며 국제정치와 남북관계에 대한 전문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시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는 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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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현재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받아들여 그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중심은 늘 움직였다. 앞으로 우리 외교가 지향해야 할 바를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어떤 국제질서 속에서 살았는지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이해하고 성찰해야 한다. (39p)


🏷 싫고 좋은 것이 결정되면 그다음부터 선악으로 대체해 버리게 된다. '쟤는 미워, 나빠', 이런 생각에   빠져 있으면, 즉 싫은 것을 나쁜 것으로 여기게 되면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안 보인다. 못 찾는다. (79p)


🏷 싫어도 함께 살아야 한다고 설득하기 쉽지 않지만 현실에서 정책을 세우고 국정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어느 것이 이익이 되는가 먼저 생각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1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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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뇌리에 박힌 단어는 '자국 중심성'이었다. 분명 정치적 단어였음에도 나는 나의 이야기로 들렸다. 


직장생활 초반에 거래처와 연락을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실수가 '선 넘은 배려'였기 때문이었다. 딴에는 우리회사와 일하는 곳이니까 시작부터 끝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보다 못한 대표님이 내게 말했다. 

"너는 네가 속한 회사의 이익을 생각하는 게 먼저야. 자꾸 일하면서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마." 


정세현님이 대학 시절에도 교수님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일을 해야 한다. 국제정치의 세계에서 내 나라와 남의 나라를 분별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어느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분주하게 뛰었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지금은 그나마 사회생활을 한지 좀 된 덕분인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 덕분인지, 호구가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었고, 무엇이 우선인지를 정리해두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회생활에서도 중심을 지켜내야 하는 순간이 빈번하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만나 같이 일하게 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내 취향인지 아닌지 보다도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서 필요한 만큼의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에게 유익한 결과를 내도록 의견을 조율하는 일도 그렇다. 


정치도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그 무게가 조금 더, 아니 조금 많이 무거운 것이겠다. 한 나라의 리더를 뽑는 과정에서도 내가 응원하는(내 마음이 가는) 그런 사람이 되느냐 안되느냐보다 어떤 리더가 됐을 때 우리나라가 중심성을 잘 지켜가며 나아갈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라는 걸 잘 기억해두어야겠다. 


국제질서와 정치외교에 관심있는 이들과, 자신의 세계를 조금더 넓혀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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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설계자들
나하나 지음 / 웨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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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단지원 


나는 '조직'이라고 할만큼 규모가 있거나 체계가 있는 곳에서 일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얼레설레 눈치껏 배운 것을 통해 일을 해왔다. 


그런데 업의 성격보다도 누구와 일을 하느냐에 따라 '일문화'가 달라져서 늘 적응하는 시기가 필요했고, 그때마다 나에게 기준이 없어서 어떤 것이 맞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답답했던 것 같다. 


책 <일터의 설계자들>을 읽어보고 싶게 했던 것은 이 한 문장이었다. "행복한 구성원이 좋은 서비스를 만든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는 어떤 일문화를 만들고, 해오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읽어 보게됐다. 


🏷이 모든 논의의 중심에 우아한형제들의 핵심가치와 일 문화가 있다. 이렇게 유지할 것과 변화시켜야 할 것을 정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우아한형제들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34p)


🏷행복은 아이스크림 같아서 자주 녹아요. 그래서 행복한 경험을 자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구성원들에게 소소한 행복감을 많이, 자주 느끼게 해주세요. (67p)


🏷우아한형제들에서 일 문화를 만들며 알게 된 소통의 본질은 기업과 직원들이 끊임없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91p)


🏷일이 잘되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결국 양방향 소통이 중요한 것이다. (94p)


🏷픽사의 스토리텔링 마스터 매튜 룬은 "타인의 호감과 진심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얻는다."라고 했다. 소통에는 충분함과 완벽함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직원들의 마음을 이끄는 것이다. (115p)


책의 많은 내용들 중에서도 내가 가장 와닿았던 것은 결국 '소통'에 대한 것이었다. 업무 자체는 혼자서 할 때가 많지만 일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단계가 소통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면서 지금 일하는 곳에서 소통과 규칙에서 탑다운과 바텀업이 적절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님이 큰 그림을 그려서 공유해주면 세부적인 것들을 내가 제안하거나 채워갈 수 있는 부분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끔 '난 다른 데 가서 일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그만큼 지금 일하는 곳에서 '수용되는 경험'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는데 불편함이 없고 대신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자신있게 어필할 수도 있다. 비대면으로 소통하면서도 의도를 오해하거나 왜곡하지 않을 거라는 것에 대한 신뢰가 분명하게 깔려있다. 


<일터의 설계자들>을 읽으면서 좋으면서도 마음 한켠에 찝찝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아마도 '이런 문화를 영위하면서 일하는 곳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좋았던 점이나 불편했던 점을 기록으로 쌓아둬야겠다. 나중에 나와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도 '일할맛 나는 곳'의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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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쓸 게 너무 많은 브랜딩 - 좋아하는 일에 과몰입하는 히트메이커의 사고법
익선다다트렌드랩 박지현 지음, 텍스트칼로리 조형애 엮음 / 텍스트칼로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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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나'자신도 브랜딩을 해야하는 시대다.

하물며 내가 제작하거나 운영하는 브랜드는 오죽할까. 예전처럼 얼렁뚱땅 시작하는 운영은 더이상은 안될 말이다.

그런데 정작 '브랜딩'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책 <브랜딩: 좋아하는 일에 과몰입하는 히트메이커의 사고법>을 읽다보니 '이렇게까지 해야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 키워드를 정하고, 의미를 재정의하고 이를 통해 세계관을 확립한다. 레퍼런스와 시장분석은 물론이고 그와중에 빈틈을 찾고, 당연하게 여겨지던 것들을 살짝 비틀어생각해야 '차별점'있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

이미 여러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거나 리브랜딩한 사례들을 보는데 마음이 설렜다. 아직 틈새를 보는 눈, 당연한 걸 비틀어 생각하기엔 다소 겁이 많는 나지만 나중에 나의 브랜드를 만들었을 때 적용해볼 생각에 설레였던 게 아닌가 싶다.

책에 있는 사례들은 공간이 있는 브랜드들의 것이라, '공간이 없는' 브랜드를 만들 땐 어디까지 동일하게 적용되고 또 어떤 것들이 달라져야할지 조금더 궁금해졌다.

아직 공부할 게 많다.

🏷'디자인적으로 훌륭하다'거나 '예쁘다'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닙니다. 우린 사용자 입장에서 모든 편의를 살핍니다. 사용자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습니다. (p.47)

🏷세계관을 구축할 때는 그 세계관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를 설정하고 깊게 파헤쳐야 합니다. 뾰족한 세계관에 고정관념을 비트는 연출이 더해지면 독창적인 브랜딩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일반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p.53)

🏷브랜드를 만들 땐 어떤 스토리텔링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하지 않은 상타에서 잘 되는 것 같은 메뉴를 쫓아가서는 지속성을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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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아주 작은 불안이었어 - 애정하고 미워했던 내 안의 집착들에 대하여
백수민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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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며칠 전, 처음 책을 펼쳤을 땐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싶었다. 나는 우울하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으며 술담배와는 거리가 멀어서 공감할만한 내용이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참나. 그런데 이게 왠일. 책의 부제가 <애정하고 미워했던 내 안의 집착들에 대하여>인 것을 잊고 책을 읽었더니 작가의 글 곳곳에서 내가 보였다.

🏷집착하는 마음을 비워내는 과정은 꽤나 길었다. 그리고 지금, 생각보다 제법 괜찮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가 느끼는 이 불안은, 실은 아주 작은 불안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언제나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일들 예상치 못할 때 닥치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한 챕터가 끝내면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불안이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의 것이라는 걸 받아들이기가 처음엔 어려웠다. 어쩌면, 조금의 불안도 느끼지 않는 온전히 잔잔한 마음상태가 존재할 거라고 믿어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자신의 중독습관을 이렇게까지 공개할 수 있지?'하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다. 나는 사소한 감정의 변화조차도 행여 주변 사람들을 걱정끼칠까, 나 스스로가 그 변화에 묶이진 않을까 등 별별 생각으로 드러내거나 나누는 게 몹시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사실 전부터 꺼내놓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미 끝나서 덤덤하게 할 수 있는 집착들이나 평소 드러내지 않는 나의 이면의 모습들에 대한 것들이 그렇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써나가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었는데 글이 갖는 회복의 힘을 믿으니까. 장황하게 잘쓰는 글이 아니어도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기대만큼 온전하고 멋진 내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나 스스로를 더 있는 그대로 끌어안아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사소한 계기가 되어준 책 <실은 아주 작은 불안이었어>와 좋은 책을 선물해준 #텍스트칼로리에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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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 - 180만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밍키 PD가 90년대생 직업인으로서 생존해온 방식
홍민지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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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을 해왔던 나로서는 솔직히 <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라는 저 당당하고 솔직한 책제목이 좀 거슬렸다. 그래서 서평단에 신청했다. 대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을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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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특급>을 만드는 피디의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해진 것도 있었다. 내적 반가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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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90년생인 직장인의 사회생활 생존기다.
책을 읽다보니 왜 꿈이 없다고 했는지 사뭇 이해가 됐다.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오늘'을 생존하기 위한 그의 사회생활은 먼 미래를 바라기보다 당장을 살아낼 것에 집중해야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꿈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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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흔히 "90년생들은 이러해."라는 얘기들을 듣기도 했고, 또 얼마 전 보았던 <써클하우스> 젊은 꼰대 vs MZ세대 편을 통해 나역시 약간의 편견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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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일에 대한 열정이 없고, 그래서 일을 더 잘해내기 위해 열심이기보다는 자신의 몸과 마음의 '안녕'을 위한 것에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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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홍민지 작가가 말하는 90년생들의 일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상당히 가치있게 생각했고 더 나은 out-put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고 수고하는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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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기들의 열심이 뒤이어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도 '당연한' 문화가 되지 않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려는 태도는 용기있게 느껴졌다. (결코 쉽지 않다. 분명 일의 결과물과 성취에 있어 손해가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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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가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메이저의 담장이 있다. 그리고 그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노력한다. 그렇지만 꼭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나 혼자 담장을 만들고 '메이저'라는 이정표를 써넣으면, 그때부터 나는 메이저가 된다. (16-17p)

🏷 직장에서의 지위가 아닌 직업에 대한 목표가 생기니 회사에 가는 게 즐거워졌다. (40p)

🏷 처음은 무조건 근사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 (56p)

🏷 그래서 나는 제약이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단 해보려고 한다. 나에게 찾아온 작은 기회들을 결코 하찮세 여기지 않으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우스워 보이는 그 주먹만한 눈덩이를 묵묵히 굴리다 보면 언젠가 울라프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96p)

🏷 학교에서는 처음이어도 될 것 같은데 사회에서는 처음이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야 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래서 사회초년생들은 장벽을 세운다. 장벽 밖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꼰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130p)

🏷 자신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도 자신 없는 일을 지워가며 내가 할 일을 찾아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용기라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성장한 능력으로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동료가 많아지면 좋겠다. (1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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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튜브를 통해 두 개 정도의 채널만 구독해서 꾸준하게 챙겨보는데, 그 중 하나가 <문명특급>이다. 다른 프로그램 중에는 솔직하게 어떤 게스트가 나오는지에 따라 보기도 안 보기도 하게 되는데 <문명특급>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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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를 모르고 봤지만 신선하다고 느꼈고 재미의 코드가 맞았다. 이렇게 고민하며 치열하게 준비한다는 걸 알게 되서일까.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고 만드는지 알게 되서일까. 책을 읽고 나니 더 애정을 담아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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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은 누가 읽더라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나처럼 90년생들에 대한 편견이 있는 이들과 컨텐츠를 만드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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