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말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
김민화 지음, 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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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말굽(김민화 교수님이 만든 어린이책 기획팀이래요~)대장 아줌마가
삼춘기를 맞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답니다.
 
1. 특목고용 시간표 (공부만 강요하지 마세요!)
2. 엄마의 추리닝 (엄마를 자랑하고 싶어요!)
3. 스케치 노트 (내 생활 좀 인정해 주세요!)
4. 언제나 동생 먼저 (형이라고 부담 주지 마세요!)
5. 바쁜 엄마 (제게 관심 좀 가져 주세요!)
 
다섯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다섯 가지 이야기는 각각 다른 소재이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음이 복잡해지고, 고민이 많아지고, 비밀이 생기는 나이~
10살에서 13살~ 이른 사춘기를 겪는 어린이들의 고민거리들이다.
참...
사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부모님도 함께 봐야 될 것 같다!
그 나이쯤 겪게 될 갈등 상황들이 친절하게 이야기로 풀어져 있으니...
 

 
<스케치 노트> 중...
엄마는 정말이지 사생활 침범의 대마왕이야.
엄마는 내가 사춘기가 되어 짜증과 말대꾸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사실 엄마의 간섭이 더 많아졌다는 걸 엄마는 모른다니까!
 
 
돌아보면~ 나 또한 그 나이 때 이런 고민거리들이 있었던 것 같다.
누가 보지 말았으면 하는 비밀 일기장도 만들고~ ㅎㅎ
그런데 내 아이가 그런 나이가 다 되었으니...^^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다.
왜?
그림이 재밌다.~
중간 중간 이렇게 만화로 그려져 있어서!
 

솔휘의 갈등 상황은~ 엄마가 비밀일기를 보고 나서 그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이 갈등이유였기도 하지만~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솔휘에게 엄마가 스케치 노트를 선물한 것.
그리고 솔휘의 마음을 읽어 준 엄마의 선물 덕분에
모녀가 진짜 속마음을 서로 이야기하게 되었다.
 


 
뒷부분에는 청동말굽 대장 아줌마가 솔휘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
 
생각하는 것,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해서~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길 바란다는...
 
다른 네 가지의 이야기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담겨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
지혜를 담은 편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고민이 해결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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