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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밀려온다 (레인보우 리커버 에디션) - 지금이 힘겨운 당신과 읽고 싶은 위로의 문장들
매기 스미스 지음, 안세라 옮김 / 좋은생각 / 2021년 6월
평점 :
오늘 읽어본 책은 <푸름이 밀려온다>입니다.
좋은생각 서포터즈인 '포지' 활동 중, 이 책의 리커버 버전이 나왔다길래 받아서 리뷰하고 싶다고 신청했어요.
힐링하기 좋은 책이라고 많이 들었고, 원래 책의 표지도 푸르고 정말 예뻤는데 이번 리커버판은 무지개를 표현한 전체적인 색감이 몽글몽글하면서 정말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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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아픔을 겪었다고 세상을 흑백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눈을 떠 당신 주위에서 밝게 빛나는 색채들을 바라보라. 여전히 그곳에 있는 밝은 빛깔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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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쭈욱 읽어보면서 바로 느낀 건, 소중한 주변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아보였어요.
누구나 한 개의 고민쯤은 늘 갖고 생활할 테고,
다양한 이유로 지친 일상 속,
본인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책입니다.
침대맡에 두고 매일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 편안히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은 아주 긴 한 권의 책과 같단다. 너는 이제 고작 제1장을 쓰고 있을 뿐이야. 쓰는 내내 결말에 대해 걱정만 하느라 책을 망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책이 어떻게 끝나는지 미리 알고 싶은 사람은?" (p. 13)
첫 챕터부터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사랑과 위로가 담긴 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걱정이 정말 많은 성격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많이 고민하고 결과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편이에요. 그리고 스스로 더 안타까운 것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그를 숨기려고 많이 노력해요. 그래서 "신중하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책을 열면서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버릇을 없애봐야겠어요.
이 책은 '지금이 힘겨운 당신과 함께 읽고 싶은 위로의 문장들'을 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계속 등장하는 문구가 바로 "KEEP MOVING", "그대 멈추지 않기를"입니다. 그 두 문장을 계속 반복하다보니 이 책을 읽는 제게 거는 주문처럼 느껴져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상황이 올 때 <푸름이 밀려온다>를 떠올리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최선의 방법은 현재에 충실한 것이다.
현재의 평화는 미래의 평화를 담보하는 최선의 지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스스로 미래를 대비할 수는 있다."
(p. 234)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을 <푸름이 밀려온다>가 풀어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덕분에 마음도, 고민으로 찌뿌둥해진 제 몸도 조금은 더 편안해질 수 있었어요.
리커버 버전의 표지부터 정말 예뻐서, 재고가 다 소진되기 전 꼭 한 번 구매 또는 대여를 통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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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에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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