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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1퍼센트 부의 지름길 - 가난하더라도 부자의 줄에 서는 유대인의 부자 습관
김정한 지음 / 레몬북스 / 2020년 4월
평점 :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가난하더라도 부자의 줄에 서는 유대인의 부자 습관'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 좋은 대학을 갈망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어려서부터 열심히 공부하기를 요구받는다.
그럼 유대인들은 어떨까?
어려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저자는 고등학교에서 15년 동안 교사로 근무했으며
그 이후 라디오 청소년광장 집필위원, 교육부 교육마당 21 현장 편집위원이었고
국회의원 정책팀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아직 괜찮습니다>, <나와 당신의 거리>, <고마운 당신을 만났습니다>,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고마워요! 내 사랑> 등 20여권의 시집과 산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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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 대부분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富)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유대인이 바라보는 부, 어려서부터 어떻게 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습관화하며
마침내 부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지 얘기하고 있다.
유대인이 말하는 성공하며 가치있게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삶
부를 실천하며 사는 삶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에 따라오는 사랑하며 용서하며 지혜롭게 사는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하면서 마무리 짓는다.
탈무드에 성공을 파는 가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부자가 성공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성공을 사기 위해 여행을 떠났고, 결국 그 가게에 들어갔단다.
성공의 가격이 얼마일까?
성공의 가격표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사려는 사람은 자신의 남은 생에서 편안함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
즉, 무언가를 얻거나 이루고 싶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하고 그 간절함을 바탕으로
용기를 내어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다.
도전하지 않고 생각만 한다면 늘 갈망의 상태에 머물게 된다.
궁금했다. 도대체 얼마면 될까?
역시나 노력 없는 성공 없듯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고,
그 대가는 용기 내어 한발 내딛는 것과 꾸준한 노력, 그리고 성공하고 싶은 간절함이 조건들이었으니
내겐 용기라는 단어가 가장 비싸 보였다.
부자는 부자의 사고방식으로 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의 맨 앞줄에 있는 사람은 부자들의 가장 뒷줄에 있는 사람보다 당장 돈이 더 많을 수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의 습관이 몸에 배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부자의 맨 뒤에 있는 사람보다 뒤처진다.'
여기서 중요한 '습관'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검소한 구두쇠가 되라고 가르친단다.
즉, 재물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번 돈을 빠짐없이 기록하라.
번 돈을 빼앗기지 않도록 경계하며 주의하라.
알뜰 구매로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라.'
라고 하면서 부모의 자녀를 위한 경제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부동산 재벌이자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의 아버지는
'1달러의 가치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식사를 주지 않는 것과 같다'와 같이 가르쳤고,
워런 버핏은 신문배달 또는 유원지에서 음료수 장사를 하면서 시장 경제 원리를 어려서부터 배웠으며,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용돈 기입장에 기록하게 하고, 사례 중심의 토론을 벌이는 등
모두들 어려서부터 경제교육에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의 첫걸음으로 나는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
가장 실천하기 쉬운 그리고 눈에 보이는
용돈 기입장, 가계부를 나부터 써야겠다.
사소하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같이 모든 수입과 지출에 대한 빠짐없는 기록을 통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알아보고 아이들과 어떻게 소비해야 좋을지 얘기해 봐야겠다.
성공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데 있어 인맥관리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01.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힘없고 어려운 사람은 백번 도와줘라. 그러나 평판이 좋지 않은 사람은 경계하라.
04.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하라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남이 내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10.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17.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지금 네가 살고 있는 순간은 나중에 네 인생의 가장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조의금을 많이 내라. 수위 아저씨나 청소부 아줌마에게 잘 해라. 옛 친구를 챙겨라 등등
인맥관리를 위한 조언들을 제시하고 있다.
부를 실천하며 사는 삶에는 무엇이 있을까?
현대인에게는 세 가지 과오가 있단다.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것, 알면서 가르치지 않는 것,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
배움과 가르침에 있어 유대인들은 자녀를 어떻게 가르칠까?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돼라.'
시험 보고 돌아온 자녀에게 점수를 물어보면서 동시에 '누구는 잘 봤어?'
하며 다른 아이들의 점수도 물어보게 되는데 그 이면에는
'내 자녀는 남과 다르다'라는 게 아닌 '남보다 뛰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앞섰던 것이 떠올랐다.
우리나라도 교육열 하면 어디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데
성취도 면에서 유대인과 많은 차이를 내는 것이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이 잘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부모의 역할에서 드러나고 있었다.
유대 부모는 '싫으면 하지 말되,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라고 가르친단다.
즉,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며 강요가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느끼게끔 유도하는데
이럴 때 아이들이 공부에서도 스스로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나타내 보이고 노력하기 때문이란다.
그 외에도 탈무드를 기반으로 실제
유대인으로 부를 누리고 성공한 삶으로 이름이 알려진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피카소, 퓰리처, 록펠러, 채플린, 스티븐 스필버그,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구글),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앤드루 그로브(인텔), 밀턴 허쉬(허쉬 초콜릿), 윌리엄 로젠버그(던킨도너츠),
어바인 라빈스(배스킨라빈스) 등등의 예화를 소재로
실제 유대인들의 삶의 모습들과 자녀교육에 대한 얘기들을 재미있게 풀어 냈다.
책을 읽으면서 부자가 되기 위해 유대인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하는지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
더불어 살면서 상대를 어떻게 배려하고 도우며 살아가는지
진정한 부자인지 아니면 돈만 많은 사람인지
사랑하며 나눈다는 의미를 어떻게 실천하는지
지혜로움이 무엇인지
등등 유대인들의 생활방식이나 생각하며 실천하는 실제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