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아르떼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한경arte 특별취재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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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전시를 연 합스부르크 600년 전시가 한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미술에 문외한이라 뭔지 모르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를 한다면 역사적이나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을 전시할 것 같아 전시관람하기 전 이 책을 먼저 읽어 보게 되었어요.

전시를 보기에 앞서 책을 읽고 전시 관람한다면 좀 더 관람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읽어 보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전시 관람 후 읽어 봐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첫 장을 넘기면 빈미술사박물관 공예관 천장 그림 <합스부르크 가문의 후원자와 예술가>란 작품이 보입니다.

보는 순간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이 떠오르네요.

구도가 아테네 학당이 떠오르게 합니다.


 목차를 보니 한 눈에 보기 편하게 되어 있네요.


이 전시가 없었다면 전 아마도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 같아요.

합스부르크 가문과 관련된 전시라 그런지 인물이 많이 눈에 띄는 것 같네요.


전시와 연계해서 세계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유럽 역사도 그림과 함께 연대표가 있어 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 나라의 족보가 연상되는 가계도네요.

초상화도 함께 있어 더 이해가 쉬운 것 같네요.


아마도 이 번 전시가 아니었다면 빈미술사박물관이 있다는 걸 모르고 지냈을 것 같아요.

빈미술사박물관은 미술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걸작들의 보금자리라고 합니다.

합스부르크가는 1500년대부터 미술품을 수집했고 빈미술사박물관에는 알브레이트 뒤러 같은 독일어권 화가와 피터르 파울 루벤스, 안토니 반 아이크를 비롯한 플랑드르 화가들, 베첼리오 티치아노, 산치오 라파엘로 같은 이탈리아 화가들의 작품이 골고루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프랑스와 적대적 관계여서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1750년대에 프로이션을 견제하기 위해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은 일시적 동맹을 맺었다고 하네요.

마리 앙투아네트의 어머니 마리아 테리이자 황제는 빈미술사박물관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계몽전제군주였고 1776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컬렉션을 대중에게 공개하라고 명명하면서 빈미술사 박물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읽으면서 몰랐던 세계사를 알게 되었어요.


  보면서 유난히  초상화 작품이 눈에 많이 띄는데 초상화가 왜 중요할까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사진이 발명되기 전 초상화를 무척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유전적 질환을 담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해설에 좀 더 유의 깊게 보게 되었어요.

왕의 초상은 단순히 개인적인 모습을 남기는  의도외에 왕권을 합리화는 그림으로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 번 전시회를 통해 스페인 공주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2살, 5살, 9살 때 모습을 담은 초상화중 다섯 살 때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더 전시회에서 직접 관람하고 싶어졌어요.

이 번 전시회에서 96점의 회화와 조각, 공예품은 16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합스부르크가의 황제들이 수집한 걸작들이라고 하니 더 기대되고 궁금해집니다.



  빈미술사박물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번 전시를 관람하는 이유 세 가지를 보니 격하게 공감되어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아마도 이 책을 읽지않고 전시회를 관람했다면 놓쳤을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어요.

합스부르크 왕가에는 주걱턱이 많다는 해설을 못봤다면 무심히 지나쳤을 것 같아요.

요즘은 사진기나 모바일폰이 있어 바로 사진으로 담을 수 있지만 당시는 사진기도 없이 어떻게 이런 특징들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나 싶네요.

숨은 이야기를 읽다 보니 재밌네요.

1892년 조선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은 수호통상 조약을 체결했고 다시 고종은 수교 선물로 프린츠 오제프 1세 황제에게 조선의 갑옷과 투구를 보냈고 오늘 날까지 빈미술사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고 하네요.

읽다 보면 깨알 지식도 얻을 수 있었어요.

바로크는 포르투갈어로 '비뚤어진 진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중간 중간 재밌는 이야기가 짧게 수록되어 있었어요.

사냥 그림에 새가 많은 이유등등 지루하지 않게 되어 있어요.


  이 번 전시에 성모상도 볼 수 있나봅니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안 브뤼힐, 2세, 1626년 이후 작품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 번 전시에서 꼭 봐야할 작품들을 20개 정도 실려 있고 간략하게 설명도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막스밀리안 1세는 그림책 표지에서 본 듯한 익숙한 모습이네요.

옆에 막시밀리안 1세가 주문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이 좋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전 스페인 공주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5살 때 모습을 담은 작품이 눈길을 끄네요. 인형같아서 더 눈길을 끄는 지도 모르겠어요. 옆의 설명을 읽고 하나 배웠어요.



  비하인드 스토리는 도슨트의 해설같아 좋네요.


  책을 읽고 이 작품은 꼭 전시회장에서 보고 싶네요.


  다양한 컬렉션이 눈길을 끕니다.


  전시 설명을 읽다 보니 오스트리아가 궁금해졌는데 어찌알고 이렇게 오스트리아에 대해 설명을 해 놓았는지 반가웠어요.


 오스트리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서울에도 있다니 전시 관람 후 들려보면 좋을 것 같네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도 수록되어 오스트리아에 가게 되면 꼭 들려 보고 싶은 곳이예요.


  전시 선발대가 말하길 평일 오전 일찍 갔는데도 전시를 관람하려는 관람객이 무척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번만 볼 게 아니라 작품이 많아서 다 못 봐 여러 번 봐야 한다고 하는 소릴 들었어요.

이 책에서도 전시 마니아를 위한 팁을 적어 놓았네요.

이 책에서 권하는대로 3일 여정으로 관람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전시 관람 후 아트샵에 틀리면 여러 상품들이 있는데 이 번 전시회에도 굿즈들이 많은 것 같네요.

예쁘고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상품들이 많은 것 같네요.

이 책을 읽고 전시회에 가면 읽지 않고 관람할 때보다 많은 것이 보이게 될 것 같아요.

빨리 전시회장에 방문해서 직접 작품들을 만나보고 싶어졌어요.

전시 관람 후 다시 이 책을 읽고 다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자유롭게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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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 주변 지인 몇 몇 분께 물어봤어요.
"아~ 어려워.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걸 알아야 해?"라는 대답이 많았어요.
저도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막연하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학이라는 책 표지 문구가 절 도전하게 만들었어요.
  지은이는 제프리 베니트로 미국 물리학회가 수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상의 2013년 수상자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생물 룰리학 학사 학위를 받고, 볼더 소재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천체 물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천문학, 천체 생물학, 수학, 통계학의 베스트셀러 교재를 쓰며 일반 대중과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책을 쓰고 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책 서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상대성 이론이 우리 마음에 깊이 각인된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과 상충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궁금해지네요.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의 사진도 보입니다. 무척 즐거워 보이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전 상대성 이론 공식만 알고 내용은 잘 몰라 어떻게 상대성 이론을 설명할까 궁금증을 가지고 읽었어요.
첫 번째 장으로 블랙홀 여행부터 시작합니다.
저자는 블랙홀부터 일반인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블랙홀은 빨아들인다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블랙홀은 빨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시작합니다.
읽으면서 점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전 물리학과는 거리가 먼 일반인이라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어요.
블랙홀이 무엇인지, 어떻게 블랙홀을 찾을 것인지 실험을 통해 독자가 이해할 수 있기 쉽게 풀었어요.
그러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풀어가기 시작합니다.
중간 중간 삽화가 있어 이해하기 좋았어요.

  상대성 이론을 일반 상대성 이론과 특수 상대성 이론으로 나뉘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먼저 특수 상대성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데 특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다시 정의했어요.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공식도 등장하네요.
블랙홀로 여행하는 동안 지구에 잇는 사람들보다 시간이 천천히 흘러서 나이가 적게 드는 현상을 설명하게 된다고 하네요.
일반 상대성 이론과 특수 상대성 이론의 차이는 중력의 영향을 무시하는 경우는 특수 상대성 이론이고 중력을 포함하면 일반 상대성 이론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독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네요.
상대성 이론에서 상대적인 건 무엇인가? 궁금해 하는데 바로 이어서 설명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상대성 이론에서 절대적인 것들도 설명을 합니다.
1. 자연의 법칙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2. 빛의 속도는 누구에게나 똑같다.
읽으면서 아마도 초등 학생이나 어른 모두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게 서술되었어요.

읽으면서 공감되는 문구가 있었어오.
"우리는 3차원 공간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길이, 너비,깊이 외의 다른 방향을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방향을 보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쌍둥이 역설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일반 상대성 이론은 특수 상대성 이론의 허점들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뉴턴의 만유 인력의 중력을 이해하는 방식을 새롭게 해결해 주는 내용도 흥미로웠어요.

책을 읽으며 과학과 공상 과학과의 차이점도 생각해 보게 되고 생소한 물리학 용어도 새롭게 익히는 시간이었어요.
뉴턴의 만유 인력의 법칙을 아인슈탄인이 보완하고 아인슈타인이 놓친 부분을 또 다른 과학자가 보완하면서 과학이 발전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인슈타인은 우주가 정지 상태로 생각했다면 후배 과학자들에 의해 우주도 팽창하고 소멸하고 빅뱅등 다양한 가설과 실험과 증명으로 과학이 발전하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책을 읽고 난 후 상대성 이론을 쉽게 해설되어진 책이긴 하지만 좀 더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 같아요. 
상대성 이론을 꼭 알아야 하냐고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상대성 이론을 통해 지구에 국한해서 사고하는 것이 아닌 시야를 우주로 확대하게 해서 달나라에도 가게 되고 우주로 관심을 돌려 좀 더 많이 천문학이나 물리학 등 다양한 학문의 발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닌가 싶네요.
한 번만 읽고 말 책이 아닌 좀 더 많이 읽고 생각해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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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언어생활 -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정확하게 쓰고 말하기 푸른들녘 인문교양 37
김보미 지음 / 푸른들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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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우리 말을 잘 알고 쓰신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우리 말 사용에 몇 점을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난 우리 말을 슬기롭게 잘 사용하며 생활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떻게 사용하는게 슬기로운 언어 생활일까?


제겐 초등 아들이 한 명 잇습니다. 아들이 학교에 입학하며 학교 생활하며 혹은 인터넷을 보고 배웠는지보도 듣지도 못한 이상한 외계어를 사용하더군요.

코로나로 줌수업이 대부분일 때 언젠가 국어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담임 선생님께서 우리 말을 줄이거나 신조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하고 아이들의 대답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어떻게 대답할까 무척 궁금했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아들의 수업이 떠올랐어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 서술되었어요.

소제목도 평소 궁금한 내용들로 이뤄졌네요.



이 내용을 읽는 순간 아는 내용도 있지만 줄임말을 이해 못 해 순간 멍했었던 기억이 있었네요. 지인과 대화 중 고털(고속버스터미널)에 다녀왔냐고 해서 고털?해서 저 구시대 사람이 되어 버린 적이 있었어요.

실제 경험해서인지 내용이 확 와닿네요.


앞에서 아들의 수업 중 아이들이 신조어 찬성하는 친구들의  대부분이 재밌잖아요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신조어나 비속어, 은어 등 언어도 생명력이 있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 같네요. 변하지만 저도 작가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한 때 지나가는 유행어라고 해도 언어가 상처를 주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문구에 동감합니다.


작가가 언급한 예전엔 신조어를 그래도 이해했는데 요즘은 전혀 모르는 신조어들이 너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아들이 해설해주지 않으면 아들 또래가 사용하는 말을 이해 못 하겠는 말이 꽤 많이 등장해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거든요.


이 글을 읽으며 공감했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도 읽어줬어요.

여기 봐, 이런 뜻이래. 그래서 사용하면 안되겠지?


흔히 실수하는 예를 들어 설명해서 이해하기 쉽네요.


책을 읽고 난 후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잘 못 된 표현은 없는지 재미로 말하는 것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하네요.

아들이 사용한 언어가 잘못된 표현인 것 같은데 잘 몰라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조언만 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잘 못 되었는지 알려줄 수 있게 되어 좋았어요.

지금 사용하는 언어 생활이 슬기롭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반성한 시간이었어요.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자유롭게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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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달이의 꿈 - 인생 우화
조영달.윤경숙.김주한 지음 / 프리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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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를 좋아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우화를 좋아합니다.

이 번에 인생우화 영달이의 꿈을 보게 되었어요.

  제목이 영달이의 꿈이라고 해서 궁금했어요. 어떻게 제목이 탄생하게 되었을까하고....

저자의 이름에서 온 것 같네요.

공동 저자로 지은이 조영달님은 서울 대학교 사범대 교수로 남명 조식 선생을 연구하는 남명학회장도 맡고 계시다고 하네요. 저서로 <한국 교육 4.0> <질적연구 방법론> <한국 교실수업의 이해> 등이 있다고 합니다.


공동 저자로 윤경숙님은 그림을 그린 김주한님의 어머니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한식 문화공간 윤가명가의 오너 세프라고 합니다. 현재 슬기로운 여성행동 상임이사로 산하 교육 기관인 보령 소재 우농 서원의식문화 훈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윤세프의 소꿉놀이 어린이 요리교실'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책 속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그림을 그린 김주한님은 학교에 가는 대신 홈스쿨링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 인성 교육과 그림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추천하는 글에서 우리는 지금 탈 물질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며 물질보다 문화의 힘으로 삶이 움직이므로, 개성, 다양성, 감성, 디자인 공간등 콘텐츠 생산에 집중해야 하는 때이며 이 책은 이땅의 청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함께 쓰고 그린 희망과 지혜의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다음은 저자가 글을 쓰게 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차례를 보면 총 20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1. 거만한 원숭이 이응

2. 다혈질 개구리와 과묵한 도룡뇽

3. 힘을 합친 개미와 베짱이

4. 자유를 택한 산 나귀

5.마지막 대장장이

6. 쇠동구리와 말똥구리의 우정

7. 겸손한 청설모 장수

8.보름달이 된 숲 속의 쥐 영달이의 꿈

9. 동물 농장의 재판

10.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1. 숲 속 지도자 선거의 비밀

12. 철학자와 바둑돌

13. 믿음을 심어 부자가 된 곰 제사장

14. 원형 동물 아파트의 비밀

15. 아궁이가 된 곰 대왕

16. 내일을 본 큰아들 사자

17. 물에 도전한 도깨비

18. 혼돈에서 벗어나자 죽어 버린 혼돈

19. 앵무새 아도르노의 사전 찾기

20. 다람쥐의 자전거 타기


제목만 보고 이야기가 떠오른 것은 아마 세 번째 이야기인 힘을 합친 개미와 베짱이나 네 번째 이야기 자유를 택한 산 나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정도인 것 같네요.

그러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와 조금 다른 이야기였어요.

그 중 세 편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거만한 원숭이 이응입니다. 이응은 다른 원숭이보다 훨씬 덩치가 크고 힘이 세서 다른 원숭이들은 이응을 찬양하고 존경하며 대장으로 받들었어요. 그러나 거만한 원숭이 이응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며 작고 나약한 원숭이들을 배척하고 결국에는 마지막까지 남은 원숭이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거만한 이응이 무시했던 원숭이들로부터도 배척을 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의 삽화도 이야기를 이해하기 좋게 잘 표현되었어요.

이야기마다 저자의 생각을 정리했어요.

아이와 함께 읽은 후 이 부분은 함께 읽지 않고 나중에 함께 봤어요.

아이와 거만한 이응을 읽은 후 어떻게 생각이 드는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첫 번째 주제로 함께 그리고 다르게 살아가기에 대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어요.


  네 번째 자유를 택한 산 나귀는 요새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는 자유에 대해 다룬 이야기라 담아 봅니다. 아들이 자유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해 관심이 많아 다 설명하기는 어렵고 자유에 대해서 설명하기 좋은 것 같아 함께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자처럼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아이에게 자유에 대한 책임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 보며 만약 너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비록 풍족하게 먹지는 못해도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삶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어떤 사람든 대가없이 그냥 얻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대가없는 선택은 없는 것 같네요.


  여섯 번째 이야기는 우리 아이와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되어 아이와 두 번째로 읽은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로 일상이 무너져 동영사을 많이 보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작가의 의견에 많이 공감되어 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어요. 나쁜 습관을 단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친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어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킨 쇠똥구리와 말똥구리, 잠시 약속을 잊었지만 친구의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야기 이야기마다 생각하게 하네요.

이솝 우화 중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반전 이야기로 나온 이야기도 읽어 봤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보는 이야기도 좋네요. 

20편을 어른 입장에서는 쉽게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랑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읽으니 짧지만 긴 여운으로 남는 이야기가 많네요.

어른이 읽어도 좋은 인생우화네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어 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자유롭게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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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은 한 번뿐입니다 - 급변하는 초4∼초6,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나카네 가쓰아키 지음, 황미숙 옮김 / 물주는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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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초등 학교 4학년입니다. 코로나로 학교도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확실히 학교에 가던 때와 달리 불안한 요즘입니다. 더군다나 아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처음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이라 더 걱정이네요.

인터넷의 발달로 사회는 점점 더 급변하는 것 같네요. 제목처럼 급변하는 초4-초6,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이 책을 읽고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 골든 타임을 잡기를 바라며 읽었어요.
 책장을 넘기니 서문에 아이들의 성장은 가급적 멀리 바라보고 생각하자고 하는 문구가 절 사로 잡았어요. 개인적으로 저자와 같은 생각이지만 불안한 학부모라 걱정이 되네요. 저자는 서문에 자녀의 자주성, 창조성, 사고력, 공감력을 키우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주성과 창조력, 사고력, 공감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차례를 보면 크게 5장으로 나누어 있네요.

1장 미래를 결정짓는 초등 4-6학년 생활
2장 가정 학습으로 학력 키우기
3장 열 살부터 시키고 싶은 것, 알려주고 싶은 것
4장 친구 관계와 학교 생활
5장 자립을 향한 중학교 이후의 생활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크게 미래를 결정 짓는 초등 4-6학년 생활 안에 작은 소제목으로 나뉘어 설명되어 있었어요.
안에 중요한 문장은 초록색으로 띠를 그어 다시 한 번 읽어 보게 되었어요. 중요 부분에 밑줄 그은 것처럼 되어 있어 머리 속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게 되네요.

 확실히 초등 저학년 때와 다르게 4학년 되니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일이 많이 있어 아이와 부딪히는 일이 종종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래 관계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때인 것 같네요.
  코로나로 집 밖에서의 활동보다는 집 안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서인지 게임 하는 시간이 늘고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 아이와 많이 부딪혔어요.
게임 안에서 친구도 사귀었다고 자랑하는 아이를 보며 게임을 못하게 말리는 게 능사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안돼" 보다는 게임 시간을 제한 하는 이유를 설명하도록 제안을 하네요. 그리고 거짓말 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보다는 상담자가 되라고 제안하더군요.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어요.
효과가 있네요. 아직 며칠밖에 안 지났지만 아이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엔 좋은 책 같네요.

2장에서는 가정 학습으로 학력 키우기로 가정에서 각 과목별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3장에서는 열 살부터 시키고 싶은 것, 알려주고  싶은 것 편에서는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게임을 금지하지 않고 조절하게 하는 방법 등을 다뤘고 대부분의 걱정거리는 때가 되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4장 친구와 학교 생활 편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빠른 대처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뤘고 따돌리는 아이가 되지 않게 사전 교육의 중요성을 다뤘어요.

5장 자립을 향한 중학교 이후의 생활에서는 자립심과 창조성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물론 아이는 아이마다 다 개성이 있어 교육에도 조금씩 다르게 접근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공통적으로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들을 다뤘어요.
한 참 게임때문에 아이와 날이 섰었는데 아이와 협상을 하니 아이나 제가 많이 편해졌어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불안한 초등 고학년 학부모님이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합니다.
아이와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물주는 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자유롭게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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