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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야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장세련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3월
평점 :
이제 정말 혼자 남은 줄 알았는데...
난 혼자가 아이었어.
나를 응원하며 지켜보는
엄마가 있었어.
아지랑이와 새순을 보며 봄나들이를 나선 나는
눈을 다쳐서 앞이 보이지 않게 되죠.
"중요한 건 마음의 눈이야"
엄마의 말에 따라 개울도 건너고 여름,가을,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일 년이 지나자 엄마는 내가 스스로 혼자 해내라고 하십니다.
엄마없이 여기저기 부딪치며 서툼을 극복할 때도 엄마생각에
힘이 납니다.
하지만, 결국 엄마가 항상 지켜봤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지만, 앞이 보이지않는 자식을 위해 훈련시키며
뒤에서 항상 따라다녔다는 뭉치의 마음이 어땠을지 뭉클해졌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을 향한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책 앞 표지에는 강아지의 눈이 보이지않고 슬픔이 가득하고, 뒷표지
에는 강아지의 눈이 보이면서 씩씩함이 느껴지는 '혼자가 아니야'는
힘들고 지칠때에도 항상 나는 혼자가 아니고, 내곁에는 든든한 가족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이 그림책을 읽고 혼자가 아님을 알고 괴롭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항상 의논하고 의지하여 극복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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