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의 짝 단비어린이 문학
성주희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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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희 글/안병현 그림/단비어린이

"띠링! '운명의 짝' 결과가 도착했습니다.

생년월일을 입력하세요."

나에게 맞는 최고의 짝을 알려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 마음과 슈퍼컴퓨터가 알려 주는 결과가 다르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첫번째 이야기 내 운명의 짝은 슈퍼컴퓨터 운명의 짝 앱을 통해

세미가 자신의 짝을 찾는다.

세미가 좋아하는 아이가 친구의 운명의 짝이 되어버릴뻔했지만,

결국 앱을 삭제하고, 연결이 된다

."도대체 내 운명의 짝은 누구일까?"(p13)

두번째 반짝반짝 달 부스러기, 세번째 이야기하는 일기장,

네번째 느림보 반찬가게는 엄마가 집을 떠나고, 아침밥을 못먹는 천재.

그런 천재에게 도시락을 몰래 보내준 느림보 태현이.

천재는 미술왕 태현이를 이기고 싶어서 미술시간에 물을 엎어서

그림을 망치게한다.

결국 엄마가 보낸줄 알았던 도시락이 태현이가 보낸 것으로 밝혀지고...

"도시락을 보낸 사람은 엄마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고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p94)

인공지능으로 짝을 찾는 앱이 있다는게, 조금은 삭막하고 아직은 와닿지는

않지만, 먼 미래의 일도 아닌 것 같아 조금 씁쓸하다.

또, 천재아빠의 투잡하는 모습이 더 현실감있게 다가오고, 부재중인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서 마음이 짠했다.

4편의 동화가 각각 다른 내용이지만, 아이들의 인생에 누군가의 격려와 위로가

함께한다면 올바로 성장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질책보다는 따스한 말 한마디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믿음으로 응원해주어야겠다.

#단비어린이#가치창조#내 운명의 짝#느림보 반찬가게#성주희작가

#단비어린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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