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어디로 갔을까?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상권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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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여러 생각을 추리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배고파하는 똥파리가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배가 부르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추리를 시작해보았다.
단후가 풀숲에서 똥을 누게 되고,  근처로 다가 온 사람들은 똥을 피해 달아나게 된다.
"그렇다고 저렇게 도망갈 필요는 없잖아? 
똥이 쫒아가는 것도 아닌데. 참 재밌다, 그치?"

똥근처에는 친구들, 초등학교 누나와 형들,  과일을 나눠드시는 아주머니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오셨지만, 모두 자리를 피하게 된다.  
잠시 후, 똥파리와 집파리, 쇠똥구리, 말벌, 노래기, 개미, 버섯까지 사이좋게 똥을 나눠먹는다.
똥은 어디로 갔을까?
...
배가 불룩해진 똥파리만 기어갈 뿐이다.

똥을 소재로 다양한 곤충들이 등장하고, 상상도 못한 버섯까지 똥을 먹는다는게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우리몸에서는 필요없는 배설물이지만, 곤충들에게는 훌륭한 양식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고, 서로 욕심을 부리지않고 양보하는 모습들을 청소년들이 배우고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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