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편의점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노은주 옮김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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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글/ 노은주 그림

편의점에서 갑질을 당하는 삼촌을 구하기 위해

바로와 비룡이가 나섰다!

직원에게 무례한 손님을 친절한 손님으로

완전히 바뀌게 한 비결은 뭘까?

힌트는 바로 해와 바람 이야기!

한참 갑질이슈로 시끄러웠었는데 "거꾸로 편의점"

에서 갑질을 주제로 다루어서 관심있게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전에 갑질사건이 떠올랐다. 아파트에서 갑질로

경비아저씨를 폭행해서 자살까지하게 만드는 사건, 백화점 직원을

무릎꿇게하고 사과를 받아내는 무개념 갑질사건...

"거꾸로 편의점"에서도 경비아저씨들에게 예어컨을 틀지못하게

하는 사건이 생겼고, 택배아저씨를 곤란하고 힘들게 만든 갑질사건,

내가 떠올렸던 백화점 갑질사건, 회장의 갑질행동들이 다뤄졌다.

경험을 쌓으려고 취직한 삼촌에게 갑질을 일삼는 편의점 사장이나,

경우없는 껌아저씨 손님까지.

(갑질 아웃)

(나는 우리 집 보물입니다!)(p94)

(직원과 손님이 거꾸로!)(P95)

아이들의 노력으로 삼촌은 갑질에서 해방되고, 편의점 사장과 경우없던

손님은 달라지게 되는 과정이 통쾌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모두가 평등한 세상인데 돈이 많다고 약자를 공격하고

짓밟으려는 말도 안되는 갑질행동인들!

누가 누구를 갑질하는 것인가?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도 거꾸로 편의점을 통해 우리 모두 자신의 가치는 물론,

상대의 가치도 인정해 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백퍼센트 공감한다.

더 이상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보고 서로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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