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의 안타까운 복수 단비어린이 문학
이상권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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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시리즈~족제비의 안타까운 복수

노란 꼬리 족제비를 통해 깨닫는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

갑자기 집 안으로 불쑥 들어온 족제비의 비밀~

치와와 구슬이가 바라보는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어느날, 공포스러운 독가스를 뿜어내는 족제비가 집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119의 도움으로 족제비를 잡는데 성공했지만,족제비는

구슬이네로 찾아와 아기족제비를 찾으러왔다고 말하고

지후와 구슬이는 족제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도움을 주려한다.

족제비와 구슬이의 말을 지후가 알아듣게되어 힘들게 찾아 안타깝지만

죽은 아기족제비를 나무에 걸어주게되고, 아기족제비는 사라지게 된다.

"아기가 떠올라서, 자꾸만 아기가 부르는 것 같아서."(p46)

"우리 아기를 돌려 달라고 부탁하려고 했던 거야."(p48)

작가는 집에 족제비가 들어왔던 경험을 '족제비의 안타까운 복수'로 풀어냈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물을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족제비를

관찰하였다고 합니다.

가끔은 동물들이 하는 말들을 이해하고 싶고, 대화한다면 너무 편할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만 못하는 동물들이지 생각이나 이해하는 것은 너무 똑똑하게 다 알아듣는데

아프거나 힘들어하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족제비의 간절한 눈빛이 먼거리에서도 힘들게 아기 족제비를 찾으러오는 것이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의 모성과 다를바없습니다.

동물뿐아니라 생각이 다른 주위의 친구들이나 동네이웃들도 한걸음 물러나서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청소년들도 학교 친구들의 다른 생각도 존중해주고 나와는 다르지만 그들의

개성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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