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을 바꿔라 단비어린이 문학
이정록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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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뺨만 붉을 뿐이야.

얼굴빛이 다르다고 천대받는 일은 있을 수 없어."

"어떻게 태어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야."

이렇게 말하던 아기 송사리들을 위해서라도

달빛마을의 물은 깨끗하게 지켜 나가야 합니다.

송사리들이 살 수 없으면

우리 또한 살 수 없게 된다는 뜻이거든요.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요즘처럼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구 온난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중학교에서 환경수업을 해보면서 학생들이 생각보다 환경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하나라도 알려주고자 여러 자료를 보여주고 제로웨이스트나, 리사이클, 분리 베출이 아닌 우리 입장에서의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노는 물을 바꿔라''에서는 오염된 물에서 물고기들이 앓기 시작하고 죽는 물고기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솔솔이의 삼촌 병도 점점 깊어진다.

두물내는 원래 물고기들이 살기 좋은 곳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오염이 되었고, 솔솔이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하기 시작했다.

물위에 눕는 훈련으로 다리의 준공식날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생생한 현장으로 생중계되었다. "귀신골의 많은 물고기가 서서히 숨을 놓았습니다. 아름다운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p132)

몇년 뒤 귀신골은 달빛마을로 바뀌고, 태양열 전기 에너지를 쓰게 된다.

바닥을 뒤집으면 행운이 솟아나지!

놀기만 잘해도 강물은 맑아지지!

강물 위에 반짝반짝 함께 누워요.

온 강물이 생글생글 맑아지지요.

물고기들의 죽음으로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않게 다시 노는 물이 바뀐것처럼 우리도 미래세대에게 더이상 환경이 오염되지않도록 연습과 생활속 실천을 해야겠다.

사소하지만 지킬 수 있는 약속들을 지금부터라도 생활화하고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않은 결과를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단비어린이문학 "노는 물을 바꿔라"를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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