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마음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정록 지음, 박은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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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은 걱정하고 궁금해하지만, 식물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걱정해본적이 없다. 공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나무들을 본 적이 있다.

나무도 치료가 필요하다는것을 그 때 알게 되었었다. 

 

땅을 잃은 나무는 아프고, 나무도 울다니...

 

사람의 이기심으로 나무를 베거나 버려야 한다면 꼭 옮겨

심어야 해요.

뿌리에게 땅을 선물해주고 나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줘야 

한다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시원한 그늘과 예쁜 꽃들, 맛있는 열매에 땔감용 장작까지 

자신의 몸을 모두 내어주는 나무의 소중함을 당연하게 알고

고마운 마음을 잊었던 것 같다.

 

나무들이 손뼉을 쳐요.

이파리가 반짝반짝 빛나요.

여기 좀 보세요.

 

바쁘게 사는 요즈음, '감사'하는 마음을 잠시 잊었었다.

'나무의 마음'을 읽고 밤새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 주었기

때문에 젖어있다는 표현이 마음에 남는다. 

나무들이 손뼉치듯 건강하게 숨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두 '나무의 마음'을 읽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을 

지키고 파괴되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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