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밀의 숲 ㅣ 단비어린이 문학
권지영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8월
평점 :
빛이 점점 사라져 가는 숲의 비밀을 찾아라!
숲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전학 온 시은이와 놀이를 하던 중 나리는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북극곰이 요즘 지구 온난화 때문에 위태로워지고 있대."(p46)
그날 밤, 숲으로 변한 방안에 나타난 시은이가 비밀의 숲에 살고 있고, 부모님이 쓰레기 더미에 갇혀 있어서 마법의 주문을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시은이를 도와 나리는 맑은 숲에서 모아 두었던 숲의 향기를 마녀에게 뿌려서 시은이 부모님을 구출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구 온난화 영상을 보고 아나바다에 대해 알게 된 나리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고, 일회용품을 쓰는 일도 줄였다.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비밀의 숲'책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친구들이 꼭 읽어봐야 될 이야기가 잘 그려져있다. 코로나 19로 배달음식이 늘어나고 있고, 각종 택배들로 인해 포장재들로 쓰레기 과부화 상태가 되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 모두 비밀의 숲에 갇힐 지도 모를정도로 심각한 환경오염에 빠지고 있다. 나부터라도 나리처럼 꼭 필요한 물건들만 사고, 쇼핑시에도 포장재를 덜 받아오도록 노력해야 겠다. 자연스럽게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환경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