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2 : 날 버리지 마!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2
김해우 지음,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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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신의 비밀을 파헤친다.

1편에 이어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 2편!  2편은 과연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장을 넘겨보았다.

콩이가 사다놓은 아이스크림이 사라져 할아버지인 오홍을 의심하고 단서를 잡으려고 기회를 엿보던 중, 부엌쪽에서 들리는 소리에 살금살금 다가간 콩은 짧은 팔다리와 튀어나온 주둥이, 온몸에 나 있는 흑회색 털, 허연 눈동자를 가진 귀신을 만나게된다.

귀신은 입안에서 퀴즈가 적힌 종이쪽지를 꺼내주었는데, 걸신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첫번째 퀴즈에 써있는 'ㄱ ㅇ ㅂ ㅇ ㅂ' 를 듣고 귀신은 기억은 안난다면서 눈물을 흘리고, 두번째 퀴즈쪽지를 또 전달한다. 두번재 퀴즈는 숫자로만 이루어졌는데, '-'기호는 나누기로,  '+'기호는 곱하기로 의미를 바꾸고 앞의 숫자들을 나눠 더하니 전화번호가 되었다. 전화를 걸자, 장난전화로 오해받고, 맟춰진 조각으로 '지영동13'으로 콩과 은비는 찾아간다. 리모델링 에정인 건물 지하엔 테이프가 붙여진 박스가 있고, 박스를 열자 강아지 2마리와 한마리의 죽은 강아지가 들어 있었다.  죽은 강아지는 '바위'였고, 걸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바위가 주인을 찾아가 위협하다 가위와 보가 회복했다는 말을 듣고 주인을 용서하고 원래모습인 강아지로 돌아와 떠나는 장면에 울컥했다. 사정이 있었다고는 해도 강아지들을 박스에 넣어 버린 주인은 이해가 안되고 죽음에 이르게 된 바위의 억울함이 걸신으로 나타나게 된 것은 이해가 되었다. 생명을 경시한게 가장 큰 죄가 아닐까 싶다.

2편에서도  3가지 퀴즈를 걸신인 귀신을 통해 풀게하고 콩의 꼬리는 사라진다. 새로 전달된 카드는 또 어떤 실마리를 쥐고 있는지 3편의 내용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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