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12가지 이유 - 환경.생태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조소정 지음, 신외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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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단비어린이환경. 생태 교양책으로 2009년 동화로 한국 안데르센상 은상을 수상한 조소정작가가 쓴 그림책이다. 첫 속표지와 마지막 뒷 속표지가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또, 거의 모든 페이지에 녹색 계열의 그림이 등장하여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들을 그려내면서 글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작가는 호주산불과 우리나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동해시까지 이르는 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그 피해가 사람과 동물의 몫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 기후 변화가 생기는 자연재해도 인간의 많은 활동들로 인한 영향이라고 하고 12가지 이유로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있다.

 

'기후란 어떤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날씨 변화를 관찰하여 평균을 낸 것을 말한다. 기후가 자연적 요인 혹은 인위적 요인으로 점차 변하는 것을 기후변화라고 한다. 기후 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더 편리한 일상을 원함에 따라 지구가 더어지는 온난화 현상이 생긴다. 또, 너무 더운 것과 너무 추운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고, 땅과 호수가 말라간다. 그리고, 생명이 자라기 힘든 사막이 많아지고, 전염병이 많이 발생한다. 기후 변화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기온이 너무 높아도 문제이고, 너무 낮아져도 문제인 것이다.

 

농작물에게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사람이나 동물뿐만이 아니라 식물에게도 기후변화는 농작물을 잘 자라지 못하게하고 결국 식량도 부족해지며 나라 간에 싸움도 생기게 된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조금씩 녹으며 바다에 잠겨 사라지는 나라가 생길지도 모른다. 투발루와 몰디브가 그 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2~3도 이상 올라가면 전체 동식물의 사 분의 일 이상이 멸종위기에 놓인다고 한다. 곤충이 사라지면 인류에게도 재앙이 찾아올 것이다.

 

기후 변화를 원인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사람들을 '기후 난민'이라고 한다. 몽골의 유목민들과, 투발루의 국민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소비를 줄이고, 적당량의 고기 섭취, 실내 온도를 1도 낮추기,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전기를 아끼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면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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