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물리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정성욱.이재아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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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방학때 하고 싶은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과학 실험"이에요.

많은 것을 보러 가고 싶고, 체험도 하고 싶고, 책도 읽고...


3학년이 되면 과학을 배우기에, 그 전에 아이에게 과학적 지식을 꼭 챙겨주고 싶어요.

아이가 먼저 보고 자기가 선생님이라며 가족들에게 질문과 답을 알려주며 즐겁게 읽은 <왜?학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물리>편입니다.


지난달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에 다녀왔는데, 관련된 내용이 책에 있어서 더 좋아했어요^^


총 30개의 질문에 대한 답이 수록되어 있어요.

1개의 질문에 1개의 답이 아니라, 관련/확장되는 개념들까지도 다루고 있어요.

저에겐 물리적 개념인지 화학적 개념인지 헷갈렸던 부분들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어요.

(하도 오래전에 배웠더니....^^;;;)



 

질문에 관련된 과학개념이 나오는 학년도 확인할 수 있어요^^

냉장고 문은 왜 저절로 닫히고, 닫혔을 때 힘을 줘야 열 수 있을까?

이 질문은 했던 아이들은 정말 많을거에요.

저흰 이미 아이가 했던 질문인데, 뭐라고 대답했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질 않네요.

관련 내용을 읽고는 갑자기 전단지에 붙은 종이자석을 떼서 붙이기도 하고, 문을 여닫고 난리피웠어요.



 

자석과 자기력, 자철석에 대해 나와요.

아이가 집에 있는 말굽 자석은 영구 자석이라며 알려줍니다.

아이가 아는 물건과 알지 못하는 개념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네요.




이미 많이 해본 자석의 N극 S극 놀이.^^

전에도 읽어보고, 놀이해봐서 인력과 척력은 척척 이야기 해요.

자석끼리 만나면 극의 성질에 따라 끌어당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합니다.

 

지난달 천문대 가서 영상으로 지구의 자기장과 지구 자기장때문에 만들어지는 오로라 현상을 보고왔어요.

그런데 책에 이렇게 딱 나온거 있죠????

지구의 자기장은 오로라 뿐 아니라 철새의 이동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


아이들이 물리적 현상을 이해하고, 우주를 비롯한 다른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네요.


간단한 실험도 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수도 있는 다락원의 <왜?학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다른 과학분야를 다룬 시리즈도 있던데, 도서관에 있는지 먼저 찾아봐야겠어요.

초등 과학, 연계도서로 쉽게 개념을 접하게 해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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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1 - 선사 시대, 고조선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1
윤희진 지음, 신혜진 그림, 김태훈 감수 / 다락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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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살의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역사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소리로 기억하는 우리 아이 첫 한국사라는 소제목이 붙어있는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호기심이 사는 아파트는 매일 다른 소리가 난대요.

특히 기심이가 역사책을 읽을때요.

왜 기심이네 아파트는 시끄러운 소리가 날까요?

그 소리는 무슨 소리일지도 궁금하네요.


기심이네 아파트도 층간소음이 있나봐요.

근데 어디서 왜 나는 소리인지, 너무 궁금한 기심이는 직접 찾아가보기로 해요.

특이하게도 역사책을 읽을때만 소리가 난다고???

숨은 비밀을 찾으러 출발~

 


세상에~~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니,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을 찾아가며 책을 재미있게 읽어요.

아이들이 가끔 타임슬립이나 공간이동을 하면 참 좋겠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 책에서 아파트 호수마다 다른 시대가 열린다는 점을 재밌다고 해요.

 

101호의 정체는 바로~ 선사 시대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쿵쿵쿵, 영차영차, 딸랑딸랑, 딱딱딱딱.

이미 알아챈 아이도 있을테고, 설명을 얼른 보고싶은 아이도 있을거에요.


 

유아부터 읽어도 좋다고 추천한 이유는 굉장히 큰 글씨와 쉬운 설명, 중요한 포인트만 쏙쏙 담아놨기 때문이에요.

둘째는 자기가 직접 가서 보고, 설명을 들었던 내용들이 나오니 혼자 집중해서 완독했어요.

조금씩 글줄이 많은 걸로 넘어가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혼자서도 읽을 수 있어요.

저는 박물관 여행과 맞춰서 읽도록 하려해요.

(둘째를 위해 나머지 2~5권까지 구입해야겠네요.)

직접 보고, 활동지까지 해서 기억에 남아있는 뗀서기가 나오니 아이가 흥분을 합니다.

 


 

어릴때는 박물관에 가면 대충 하고, 챙겨오지 않던 둘째였는데 7살이 되니 야무지게 챙기더라고요.

지금도 자기 문제집 놓는곳에 같이 보관하고 있어요.

석장리 박물관에서 뗀석기, 간석기와 그당시 생활 모형도 봐서 더 집중해서 책을 읽었어요.


뗀석기와 구석기의 뜻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어요.

유아 첫 한국사 책으로 굿굿~~

그림체도 귀여우면서 포인트 제대로 짚어주니 눈에 쏙쏙 들어와요.

 

뒷부분은 고조선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어던 내용이 나올지, 궁금하시죠???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나가는 유아 한국사.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책으로 만족도가 높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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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읽기독립 - 아이의 건강한 독서습관을 만드는 긍정적 독서지도법
최신애 지음 / SISO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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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독립을 해야할 나이는 도대체 언제일까?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어요.

또 읽기 독립을 했다는 상태에 대한 정의도 알려줍니다.

읽기 독립을 통과하는 나이는 7~9세이고,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고 어느 정도 내용을 이해하는 상태를 읽기독립했다고 보고 있어요.

아이가 혼자 책을 읽는다면, 어느정도의 독해와 문해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도 필수입니다.


읽기 독립에 대해, 아이의 독서에 대한 문답이 케이스별로 수록되어 있어요.

아이와 독서를 하면서 느꼈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었고, 올바른 대처를 했다는 걸 읽으며 기분이 좋았어요.

아이가 책을 소리내서 잘 읽는데, 내용을 물어보면 "몰라~"하는 대답을 들어보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작년에 그런 고민을 참 많이 했었어요.

둘째가 한글을 어느정도 읽으면서, 스스로 책을 소리내서 읽는 것에 재미를 붙였던 적이 있어요.

아이가 한글을 안다고 해서,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까지는 많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해요.

우선은 읽는 그 자체를 칭찬하고 응원하고, 기다려주세요.^^

혼자서도 잘 읽으면서, 자꾸만 읽어 달라는 아이.

첫째가 지금도 그래요.

자기전에 동생이 책 읽어달라고 가져오면, "엄마 나도 한 권만 읽어주면 안되요?"라고 묻거든요.

첫째에겐 미안하지만 (첫째 기준에서는) 짧은 글로 한 권만 읽자고 하고 있어요.

두 아이의 독서 수준이 다르다보니, 첫째에게 맞는 책을 읽어주려면 2~30분이 걸려서 둘째가 중간에 다른곳으로 빠져버리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많은 영상이나 책에서 아이가 원할때까지 책을 읽어주길 이야기하고, 중학생들도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면 재미있어하며 관심있게 듣는다는 걸 듣고는 (너무 길지 않다면) 읽어주려 하고 있어요.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건, 아이가 원할때까지!!

앞에서 읽기독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뒤에서는 읽기독립을 위한 훈련에 대해 알려줍니다.

어떤 방법으로, 이럴땐 이렇게 등의 여러 답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문자교육으로 한글을 아이에게 알려주기 시작할 때의 교육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첫째를 키울 때는 통글자 교육이 한참 유행했었는데, 몇해가 지나니 자모음 결합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게 좋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둘째는 그래서 자음, 모음부터 차근차근 공부시켰는데 올바른 접근이었네요.

음운현상이나 다른 훈련법이 굉장히 유익해요.

아이와 한글공부 계획을 세우신 부모님이시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읽기 독립의 첫 시작은 한글공부 입니다.

아이의 나이에 맞는 책을 읽는게 아니라, 아이의 개별 속도에 맞춰야 하는 걸 잊지 마세요.

저는 첫째는 나이보다 높은 수준의 책을, 둘째는 나이와 비슷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게 하고있어요.

아이의 수준에 맞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주로 맞춰주세요.

한줄씩 번갈아 읽거나, 혼자 아이가 저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주로 제가 아이에게 읽어주는 독서.

조금 더 크면 니가 엄마 읽어주는거야~~ ^^

모든 아이들이 독서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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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읽기독립 - 아이의 건강한 독서습관을 만드는 긍정적 독서지도법
최신애 지음 / SISO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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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부터 초등아이까지 독서교육에 궁금증이 있는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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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 - 지능을 뛰어넘는 끈기, 인내, 절제, 선택적 집중력의 힘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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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 자기조절능력 등 많이 듣는 단어입니다.

육아를 하다보니 세상 어려운게 육아고, 알 수 없는 건 아이의 마음이었어요.

첫째가 어느덧 입학을 해서 2학년이 되었고, 내년이면 둘째가 입학을 하게됩니다.

아이들에게 (저는 잘 못했지만)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주려고 노력중이라서 <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을 보고는 너무 내용이 궁금했어요.

이 책은 초등 학부모님 뿐 아니라 유아기를 지나고 있는 부모님들부터 읽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때부터 자기조절능력을 길러주는게 좋기때문이에요.

(내용에서도 유아기때의 이야기가 나와요.)

아이가 학교에 가고, 친구들이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걸 보면서 시작된 "게임 하고싶어요"의 실랑이.

그 외에도 많은 놀거리와 볼거리로 인해 아이들과 부딪히게 되죠.

우리집 만의 규칙이 있고, 잘 따라주지만 가끔은 떼를 부릴때가 있어서 "자기조절능력"이 너무 궁금했어요.

자기조절능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 아이별 상황에 맞는 대처법도 나와있어서 참고하기 좋았어요.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들도 많고,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볼 수 있었어요.


1부에서는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설명을, 2부에서는 아이별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이야기합니다.

"앞으로의 수업은 기존으로 돌아가지는 않을것이고, 온라인을 잘 활용하는 능력이 필수가 되었다."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 온라인에서 소통하면서, 무언가를 공유하는 것에서도 자기조절능력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정확하게 자기조절능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클까요?


2장 잘 살기위해 필요한 성공의 조건들에서 자기조절능력을 설명하고 있어요.

어른도 어려운 자기조절, 아이들은 더 어려울거에요.

그래서 저자는 어릴때부터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걸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기조절능력이 포함하는 능력들을 보면, 왜 자기조절능력을 어릴때부터 키워줘야하는지 알 수 있어요.

감정조절과 인지조절, 행동조절등 많은 능력들이 유기적으로 엮여있기 때문에 나중에 행동을 규제하고, 조절하도록 하려면 힘이 들어요.

"자기조절능력이 좋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에 적응을 잘하고 공부를 잘한다는 것"이 많은 연구 결과들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엉덩이 힘"도 자기조절능력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끝낼때까지 집중해서 만족하며 끝내는 것,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행동이에요.)

자기조절능력은 학습 뿐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

읽다보니 뜨끔하더라고요. ^^;;;;


부모의 양육방식 중에서 권위가 있는 유형인 부모의 아이들이 가장 자기조절능력이 좋았다고 해요.

권위가 있는 유형의 부모의 특성을 알려주는데, 저에게 부족한 부분을 콕 집어 얘기해서 뼈를 맞았네요.

(위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에요. ^^;;;)

아이를 먼저 파악하기보다, 부모의 현재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예전 육아서에서 봤던 내용이라서 더 공감하면서 봤던 내용이에요.

상을 잘 활용해야하고, 나쁜 상과 좋은 상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현재 우리의 상황을 점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와 부모간의 신뢰를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가 부모를 믿지 못한다면,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주기 어렵다는 것이죠.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

-부모 자신의 감정을 다스린다.

-안정적인 정서 상태를 유지한다.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아이를 이끌어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일관된 양육이 중요합니다.

(저도 많이 흔들려서 그럴때 육아서를 많이 찾게되네요. 육아서에서 매번 나오는 내용이지만 지키기 어려울때가 많다는게 문제네요.^^;;;)

초2 첫째가 자기조절능력이 필요한 부분은 게임과 유튜브, 그리고 독서에요.

"독서를 하는건 좋은거 아닌가요?"라고 말하실수도 있겠지만, 늦은 시간까지도 보고싶은 책을 다 보고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활동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서요.

게임을 조금 더 하고싶고, 유튜브도 더 보고싶고, 다 안된다면 책을 봐야하고...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아이와 규칙을 세웠어요.

정해진 분량의 공부를 하고, 상으로 일정시간동안 게임과 유튜브를 허락하기로요.

이런 규칙을 정한지 반년이 넘었고, 지금은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기 전에 하루치 공부를 하고 자유시간을 즐기다 갑니다.

방학동안은 아이와 상의해서 규칙을 조금 수정해서 적용하려고 해요.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더 신경써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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