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서 싸운 일본인 - 일급비밀 공개로 드러난 일본인의 한국전쟁 참전 기록
후지와라 가즈키 지음, 박용준 옮김 / 소명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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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전쟁에 사실상 ‘참전‘했다는 공공연한 비밀, 그 중에서도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최후의 비밀이 공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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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용한 침공 - 대학부터 정치, 기업까지 한 국가를 송두리째 흔들다
클라이브 해밀턴 지음, 김희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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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lYorthJO6KU?feature=share

2022년 말 중국이 한국 내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은 이윽고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아카데미(공자학원)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예견한 책, <중국의 조용한 침공>이 있습니다. 호주의 클라이브 해밀턴 교수가 쓴 이 책은 중국인 이민자, 사업가, 연구원, 대학생, 또는 이들을 고용한 중국 정보기관 및 중국군의 스파이 활동을 다루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막대한 자금력을 활용해 호주의 정당과 정치인들, 연구소들을 후원하고, 대규모 호주 유학을 추진해 호주의 대학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학비를 의존하게 만드는 등으로 호주에서 점차 중국의 영향력을 늘려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주는 점차 중국의 뜻을 거스를 수 없는 나라로 변해간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죠. 중국이 전쟁을 벌이지 않고도 소리 없이 호주를 집어삼킨다는 이 거대한 음모를 들으면, 한 때 중국 열풍, 중국몽에 빠졌던 한국인들에게, 다음은 우리가 아닐까? 하는 위기감을 낳게 합니다. 사실 이 책의 주어를 호주에서 한국으로 바꾸어도 이상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의 한중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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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용한 침공 - 대학부터 정치, 기업까지 한 국가를 송두리째 흔들다
클라이브 해밀턴 지음, 김희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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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를 호주가 아닌 한국으로 바꿔도 들어맞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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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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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 자신들이 옳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
‘엘리자베스 조트‘는 실존 인물 아님.
소설의 형식을 빈 계몽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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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한국사 -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온 세상이 교과서 시리즈 7
조한경 외 지음 / 해냄에듀(단행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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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에서 개항기, 일제 강점기, 나아가 현대로 나누어진 이 책의 구성은 현재 고교 교육과정의 구성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중학교에서 전근대사를 중심으로 역사를 학습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전근대사를 간략하게 배운 뒤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그러므로 중학생들에게 이 책은 장차 배우게 될 학습 내용에 대한 안내서가 되고, 고교생들에게는 지금 배우고 있는 수업을 보충,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다루게 되므로, 사진이나 영상과 같은 매체를 거치지 않고는 효과적인 수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비록 사진이나 영상이 또다른 오해와 왜곡을 낳게 될지라도, 사진이나 영상은 역사 수업에 필수적인 수단이라는 것이 평소 나의 고민이고 지론이었다. 그 점에서 볼 때, 여러 역사교사들이 직접 선정한 유물과 유적, 그리고 역사적 사건을 다룬 사진들을 수록한 이 책은, 적절한 교보재를 고민하는 여러 교사들에게 믿을 만한참고 자료가 되고, 그 자체가 훌륭한 수업 교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해냄에듀에서 진행한 <한 컷 한국사-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서평 이벤트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은 것을 계기로 쓰게 되었다. 애초에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잘 알려진 여러 선생님들이 글을 써서 주목받고 있던 책이었으나 글을 쓰던 무렵, 문재인이 직접 이 책을 페이스북에서 언급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이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책에 한 명의 독자, 어느 역사교사의 서평은 크게 의미를 보태진 않을 것이다. 다만, 기존의 리뷰들이 그다지 주목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보탤 내용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먼저, 전곡리, 수월관음도, 신안선, 통신사 등을 다룬 주제에서는 ‘세계 고고학 지도를 바꾼’, ‘모나리자와 맞먹는’, ‘후크 선장도 놀랄’, ‘조선 시대 한류’ 등을 강조함으로써, 한국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주제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예전에는 한국의 유물, 유적이 세계사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좀더 절박한 과제이면서도 작위적인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BTS’, ‘K-○○’등을 비롯해 한국산, 또는 한국이 주도한 컨텐츠들이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면서, 그 세계사적 의미에 대한 접근은 좀 더 여유로워지고 자연스러워졌다. 그리고 한국에서 만들어진 유물들을 세계에 자랑하고자 하는 학생과 교사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책은 세계에 내세울 만한 문화유산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교과서에는 전남 지역의 역사 관련 주제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다는 점도 찾아볼 만 하다. 전방후원분(책에서는 ‘장고형 고분’)에 관한 주제에서는 마한의 잔여 세력이 이와 같은 무덤 양식을 만들었다는 해설을 소개, 지역 차원에서 이뤄지는 마한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잘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국내의 삼보 사찰 중에서는 송광사가 개별 주제로 선택되었으며, 비교적 근래에 발굴된 다른 침몰선들을 대신하여 신안선이, 순천의 낙안읍성이 원형의 보존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두고 서술되어 있다. 거문도 사건 당시 영국군이 세운 포트 해밀턴은 훗날의 지명인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포트 해밀턴’으로 호명되고, 광주·전남 지역의 핵심 역사 관련 사업 중 하나인 학생항일운동 주도 인물 장재성에 대한 재조명이 반영되어 있다. 책의 구성에서 전남 지역에 대한 조명은 주목할 만한 수준으로, 현재 교사 및 교육청, 지자체를 중심으로 역사 관련 사업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던 점과, 그 사업의 결실들이 책에 잘 반영되어 있다. 학생들은 이 책으로 각 시대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나는 오늘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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