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죽음을 우리 삶과 철저하게 분리한 채 우리에게 죽음의 민낯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생각해본 적도 없게 되고, 삶을 그저 닥치는 대로 살면서 일시적인 위안과 위로에 현혹되기 쉽다.”“삶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어떠한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깊은 의미를 품는다.”
“... 나 자신과 먼저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과 가까운 인간은 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에 유해하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사는 일의 괴로움을 토로하면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멍청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는 일의 괴로움은 되도록 토로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