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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리 ㅣ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 지음, 신유진 옮김 / 1984Books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능동적인 사람은 단 일 분도 허비하지 않으며, 하루가 끝나면 그날의 매시간이 그에게 무언가를 가져다줬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태만한 사람은 힘든 일을 늘 다른 때로 미루고, 침대에서나 식탁에서나 또는 대화 중이거나, 어디서나 잠을 자고 자제심을 잃는다. 하루가 끝나가는데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몇 달이, 몇 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도 그는 여전히 제자리에 있다.”